남자를 포기한 여자들이 사는 집
남자 없는 삶을 선택한 여자들의 인생!
벨기에 출신 작가 카린 랑베르의 톡톡 튀는 데뷔작 『남자를 포기한 여자들이 사는 집』. 여기 남자 없는 삶을 선택한 여자들이 있다. 30대부터 70대까지 서로 다른 나이, 서로 다른 과거, 서로 다른 세계에서 온 다섯 여자의 유일한 공통점이 있다면, 이젠 사랑에 대해 말하는 것도 사랑 이야기를 듣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는 것.
수컷이라곤 오직 장-피에르, 고양이 한 마리만 허락된 곳, 여자들 최후의 보루, 벙커, 안식처가 되어준 카사 셀레스티나에서 이들은 남자 없이, 사랑 없이,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찾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녀가 오기 전까진!
줄리엣,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그녀는 사랑이 결핍된, 사랑을 갈망하는 여자다. 그녀는 사랑에 치여, 삶에 치여 누구나 한번은 꿈꿨을 ‘남자 없는 인생’을 선택한 여자들의 안식처, 카사 셀레스티나의 일상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동시에 다섯 여자의 위대한 공모와 선택에, 아름다운 용기와 광기에 매혹되어간다. 이들의 독특한 인생이 어느새 우리의 삶과 겹쳐지는 가운데, 그녀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