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담배는 숭고하다
- 저자
- 리처드 클라인
- 출판사
- 페이퍼로드
- 출판일
- 2015-03-13
- 등록일
- 2016-04-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3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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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담배에 관한 최초의 종합적 비평서!
흡연자들이 궁지에 몰려 쥐구멍으로 내쫓기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담배는 숭고하다”니. 사실 ‘숭고하다’는 표현은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쓴 《판단력 비판》의 〈숭고의 장〉에서 빌려온 것인데, 부정적인 경험의 순간들을 통해 심리적 만족을 느끼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어두운 미를 ‘숭고’와 연관 짓는 것이다.
저자는 담배를 찬양하는 듯한 글을 쓰는 것이 금연을 목적으로 고안해 낸 전략이라고 고백한다. 독자들이 담배의 사회적·문화적 유익, 일과 자유에 기여하는 점, 담배가 제공하는 위안, 담배가 증진시키는 능률, 그리고 흡연가들의 삶에 가져다주는 어둠의 미를 깨달을 때 비로소 금연을 한다는 것인데, 이는 담배가 더 이상 숭고하지 않게 되게 때문이다.
저자소개
저자 : 리처드 클라인
저자 : 리처드 클라인
저자 리처드 클라인(Richard Klein)은 1941년에 태어났으며, 미국 코넬 대학교 불문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담배는 숭고하다』를 통해 담배의 미(美)를 다각도로 고찰하고 있다. 이 책은 담배에 관한 최초의 종합적 비평서라고 할 수 있는데, 담배를 다룬 기존의 책들이 역사적 기원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단순히 분석하는 데 그쳤다면 리처드 클라인은 이 책을 통해 문학과 철학, 정신분석학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서 담배와 흡연을 해부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 『담배는 숭고하다』에서 ‘숭고하다’는 표현은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에게서 빌려온 것이다. 칸트는 부정적인 경험, 충격, 봉쇄, 죽음 등 순간순간의 형태들을 포함하는 심미적인 만족을 일컬어 ‘숭고’라고 부르고 있다. ‘왜 사람들은 맛도 씁쓸하고 결국에는 병이 나게 하는 그런 물질을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에 리처드 클라인은 ‘담배는 숭고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한다.
역자 : 허창수
역자 허창수는 건국대학교 영문학과 및 동 대학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 영문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텍사스 교육 주립대학 영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번역으로는 『멋진 신세계』『통조림 공장마을』 『일본의 밤문화』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 5
감사의 글 . 12
서문 . 17
제1장 | 담배란 무엇인가? . 51
제2장 | 담배는 숭고하다 . 95
제3장 | 제노의 역설 . 133
제4장 | 카르멘의 악마 . 177
제5장 | 군인의 친구 . 225
제6장 | 시간의 공기 . 261
논박의 여지가 있는 결론 . 300
역자 후기 .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