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부스러기들

부스러기들

저자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출판사
황소자리
출판일
2016-12-10
등록일
2017-06-0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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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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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방파제와 충돌한 호화 요트,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람들!



북유럽 느와르의 최강자로 불리는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의 소설『부스러기들』. 단 한 번의 작은 일탈, 낯선 누군가의 탐욕과 부주의로도 와장창 깨져버릴 수 있는 행복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는 우리 삶의 일면을 심리 스릴러라는 형식을 빌려 단단하게 응축해낸 작품이다. 북구의 겨울 추위가 가시지 않은 어느 밤.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항구로 호화 요트 한 대가 무섭게 돌진해 요란한 굉음을 내며 방파제에 부딪혔다. 요트의 전 소유주는 파산했고, 아이슬란드 은행의 분쟁조정위원회로 명의가 넘어간 직후였다. 리스본을 출발해 레이캬비크에 도착할 예정이던 배 안에는 세 명의 선원과 부부, 부부의 쌍둥이 딸들이 승선했다. 깜짝 놀란 세관원들이 서둘러 요트로 들어갔지만 배는 텅 비어 있었다. 승객들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요트 사고 며칠 후 변호사 토라의 사무실로 퉁퉁 부은 얼굴의 노부부가 찾아온다. 노부부는 토라에게 요트에서 실종된 아들 내외가 해외 보험사에 가입한 거액의 생명보험 문제를 처리해 달라고 의뢰한다. 보험사로부터 생명보험금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의뢰인의 아들인 아이에르 부부가 사망했다는 증거를 찾아내야만 한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아이에르 부부는 왜 이렇게 엄청난 금액의 보험에 가입한 걸까? 떨칠 수 없는 의구심을 안고 토라는 조사에 착수하지만 진실을 추적할 수 있는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조각난 단서들 속에서 파국의 밑그림만 점점 더 짙게 드리워진다. 설상가상 이 배를 둘러싸고 오래 전부터 떠돌던 온갖 소문과 저주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심하게 훼손된 시신 한 구가 해안가로 밀려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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