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경제학자들의 삼성 사용설명서!
『한국의 경제학자들』은 장하준, 김상조, 이병천, 김성구, 김상봉, 장하성, 김정호 등 한국의 대표 경제학자들이 한국 사회와 삼성이 공존하는 방식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제시한다. 이와같이 다양한 층위의 관점과 주의ㆍ주장을 펼쳐놓고 비교ㆍ분석하면서 우리 사회가 어떤 가치를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본다. 이를 통해 오늘날 한국 경제의 현실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모색한다.
우선 재벌 개혁의 7가지 스펙트럼을 개괄하고, 본격적으로 경제학자들을 한 명 씩 살펴본다. 장하준 교수와 김상조 교수의 논쟁을 기본으로 깔고 여기에서 파생되는 주제들을 펼쳐가면서 내용을 파헤친다. 이어 이건희 왕국의 현실을 살펴보고, 이재용 후계 구도의 진행 상황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저자는 재벌 의존적인 성장 전략과 기득권을 유지ㆍ강화하는 분배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 이정환
저자 이정환은 “직업은 블로거, 부업으로 기자로 일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니지만 당연히 회사에서는 비밀이다. 성균관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이코노미21과 월간 말, 뉴시스 등을 거쳐 미디어오늘에서 편집국장을 지냈다.
관심을 갖고 취재하는 영역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고 한국 경제의 현실을 정확하게 짚고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책도 그래서 썼다). 다른 하나는 주류 언론의 헤게모니에 맞서 대안 언론을 조직하는 것(회사는 그래서 다닌다).
이정환닷컴이라는 블로그를 14년째 운영하고 있다. 한때 저널리즘 블로그 부문에서 온갖 상을 휩쓸기도 했지만 요즘은 파리만 날리는 듯. 슬로우뉴스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이슈브리핑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신문읽기교육(ENIE) 연구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것도 회사에는 비밀이다.
도서출판 이정환닷컴 대표지만 아직 직접 출간한 건 없고. 외환은행 불법 매각 탐사 보도를 묶어서 쓴 ‘투기자본의 천국’이라는 책은 한때 대검 중수부 검사들의 필독서로 읽히기도 했다. 강수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쓴 ‘한국 경제의 배신’도 거의 안 팔렸지만 매우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