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류의 역사는 퇴보의 과정일까, 아니면 진보의 과정일까? 전쟁, 테러, 독재, 기후 위기 등 인류의 역사는 갈수록 퇴보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문명의 핵심 전환점들을 추적하며, 도시라는 무대에서 인류가 계속 진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농업혁명부터 항해술, 최초의 대학, 우주 탐사 같은 혁신이 도시에서 펼쳐졌고, 그것이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세계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40개 도시를 선별하고, 각 도시를 하나의 핵심 키워드와 연결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아테네, 피렌체, 도쿄, 뉴욕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뿐 아니라 최초의 종교 건축물이 세워진 괴베클리 테페, ‘오스트로네시아 확장’의 결과물인 난 마돌 유적지, 최초의 도시라 손꼽히는 여리고, 거대 목욕탕이 있었던 모헨조다로 등 익숙하지 않은 도시들까지 아우른다. 독자들은 실감 나는 역사 이야기를 읽으며 당시 분위기를 생생히 경험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류의 다음 도약이 어느 도시에서 일어날지 상상해보는 즐거움에 빠져들 것이다.
저자소개
(Chelsea Follett)
카토연구소(Cato Institute) 산하 국제자유번영센터(Center for Global Liber ty and Prosperity)의 정책 분석가이자 HumanProgress.org의 편집장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USA 투데이』 『뉴스위크』 『포브스』 『더 힐』 『비즈니스 인사이더』 『내셔널 리뷰』 등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이력이 있으며, 2018년에는 『포브스』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30세 미만 인물을 선정하는 ‘30세 이하 30인30 Under 30’에 법과 정책 분야 인물로 꼽혔다. 윌리엄앤메리대학에서 정치학과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외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목차
추천의 글
추천 서문
들어가며
1장 여리고 · 농업
2장 괴베클리 테페 · 종교
3장 버즈 빔 · 양식업
4장 우루크 · 문자
5장 모헨조다로 · 위생
6장 난 마돌 · 항해
7장 멤피스 · 의학
8장 우르 · 법
9장 치첸 이트사 · 스포츠
10장 아테네 · 철학
11장 알렉산드리아 · 정보
12장 로마 · 도로
13장 장안 · 무역
14장 바그다드 · 천문학
15장 교토 · 소설
16장 볼로냐 · 대학
17장 항저우 · 종이 화폐
18장 피렌체 · 예술
19장 두브로브니크 · 공중 보건
20장 베닌시티 · 안보
21장 마인츠 · 인쇄기
22장 세비야 · 항해술
23장 암스테르담 · 개방
24장 아그라 · 건축
25장 케임브리지 · 물리학
26장 파리 · 계몽주의
27장 에든버러 · 사회학
28장 필라델피아 · 자유민주주의
29장 빈 · 음악
30장 맨체스터 · 산업화
31장 런던 · 노예해방
32장 웰링턴 · 참정권
33장 시카고 · 철도
34장 로스앤젤레스 · 영화
35장 뉴욕 · 금융
36장 홍콩 · 내정 불간섭의 원칙
37장 휴스턴 · 우주 비행
38장 베를린 · 공산주의의 몰락
39장 도쿄 · 기술
40장 샌프란시스코 · 디지털 혁명
감사의 말
토의를 위한 질문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