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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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몽골방랑
- 저자
- 김홍희
- 출판사
- 예담
- 출판일
- 2010-05-02
- 등록일
- 2012-02-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6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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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글쓰는 사진가’ 김홍희가 몽골의 광활한 대지를 걸으며 만난 사람과 자연을 사진에 담고 글로 기록한 책. 사진은 혼자만의 예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부딪치고 소통하는 순간에 이루어진다는 믿음 아래 수많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멘토로 활동해온 작가가 이번에는 광활한 몽골의 대자연 속으로 홀로 걸어 들어갔다.
길을 떠나지 않는 사진가는 셔터를 누르지 않아 굳게 닫혀 있는 한 대의 카메라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하는 작가는 드넓은 몽골의 대지를 밟고, 마르지 않는 샘에서 물을 길어 마시며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야를 달리고 초원의 게르에서 처음 만난 이들과 술잔을 나누며, 셔터를 누르는 순간 사진가가 가져야 할 고뇌를 깨달았다. 그리고 작가만의 웅장하고도 섬세한 사진과 길 떠난 자의 여유와 사람과 사물을 대하는 따듯한 시선이 묻어나는 글을 가지고 돌아왔다.
자신이 걸어온 모든 길과 시간을 돌고 돌아 결국 제자리를 맴돌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사진이 시작된다고 말하는 김홍희. 그는 이 책을 통해 “사진은 방랑이다. 방랑은 나로부터 떠나는 것이자, 나를 만나는 것이다. 사진은 내 안의 나를 찾는 일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시간과 공간의 독특한 이미지를 형상화해 내는, 철학이 깃든 작품으로 알려진 사진작가.
1959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1985년 일본 도쿄 비주얼 아트에서 포토저널리즘을 전공했다. 1989년 일본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2001년에는 나라 시립 사진 미술관에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초대전을 가졌다. 문예진흥원이 선정한 ‘한국의 예술가 2000’에서 28명의 예술가 중 한 사람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사진집 『세기말 초상』『나는 사진이다』, 사진 산문집 『방랑』을 펴냈으며, 『만행』『인생은 지나간다』『벼랑에서 살다』『예술가로 산다는 것』 등의 사진을 촬영했다.
현재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진집단 ‘일우’를 이끌고 있으며,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시간 외에는, 해운대와 청사포가 내려다보이는 작업실에서 사진 작업과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목차
Prologue 스치는 풍경들
1장 서투른 사내
어떤 오후│정류장│고슴도치│홉스굴 가는 길│나무꾼이 되다│방물장수│도시 유목민│비박│초원 화장실│가치담배│국수 한 그릇│오토바이│초원 주유소│울지 않는 아이들│햐르가스 호수│사막 한가운데 호수
2장 자유인의 나라
받아주지 않은 검은 마을│공포는 상상력에서 온다│갈 곳 없는 저녁│참바가라브 산│검은 머리 여자아이│주유소 주인 놀이│증언하다│신기루│자유의 감옥│매 사냥꾼│망루 위 오수
3장 사막의 빗방울
기도│소나기│잘 먹고 잘 자는 것│적막│얼음골│모래사막│낙타
4장 광야의 이정표
초원에 묻고 길에 묻다│어워│아이락│노란 바람의 언덕│게르의 밤│길│시장에서│별│마르지 않는 샘│진스트 구멍가게│염소│어제 저녁 붉게 노을 졌던 태양│드넓은 대지의 집│아침
Epilogue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