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민족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에게 ‘민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고 있다. 민족 개념이 혈통적·종족적 단일성을 근거로 하는 천부적 성격의 그 무엇이라는 것에서는 크게 이견이 없지만 이를 바탕으로 확대되어지는 이데올로기적 여러 생산물들, 예컨대 ‘민족주의(Nationalism)’ 등의 개념에 대하여서는 그 실체의 어떠함을 비판적으로 조명해야한다는 반성적 논의들이 다각도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 책에서 특별히 주목한 부분은 통상적으로 국가를 이야기할 때, ‘국가’로 이름하는 이른바 세속적 권위와 아울러 이와 일정한 축을 이루고 서로 견제 혹은 균형의 길을 걸어왔던 서구사회에서의 교회와 동양사회에서의 종교가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을까라는 물음이다.
책머리에
제1장 민족 개념의 초상
제2장 민족의 형성과 그 의의, 세계사적 지평에서
제3장 민족주의의 탄생, 그 역사적 배경
제4장 민족과 국가
제5장 국가와 교회, 그 상호 역동성
제6장 민족과 교회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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