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76년[한국일보]에 연재된 ‘나의 이력서’를 기본 텍스트로 하고 , 1976년 조택원이 69세로 작고하기까지의 근황을 취재하여 보완했다. 조택원의 부인이자 무용가인 김문숙 여사는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일화를 들려준다. 김문숙 여사와 댄스포럼으로부터 제공받은 다양한 사진은 한국 근대사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저자소개
목차
01 순수의 시대 군수와 춤추던 아이 3 교장이 던져준 하얀 꾸러미 8 체체카 트레파크 고파크 14 이시이 바쿠에 사로잡혀 19 두 번의 혼담 25 무작정 도쿄행 29 잊을 수 없는 여인 37 무용 천재 최승희 41 외로운 결혼식 48 장인과의 갈등 57
02 몽파르나스의 조선 무용가 빈털터리 3등 선객 65 파리의 친구들 70 캄캄해진 앞길 73 야마타 여사와 뮤제 기메 79 다혈질의 식민지 청년 85 스기무라 대사 90 거장의 무대 95 리파르의 충고 100 타바랑의 유혹 105
03 성공과 실패의 아이러니 공연에 미쳐 111 여배우 김소영 115 끈질긴 설득 120 ≪조광≫의 오보 124 야심작의 실패 127 징용당한 공연 131 평생 친구 후나타 136 몽양의 서신 141 하지 장군의 대답 146
04 유랑의 시작 이 박사와의 불화 153 하와이의 100일 158 뉴욕을 매료시킨 [신노심불로] 162 샹카르와 대담 167 껍질로 남은 결혼 172 하와이의 옛 친구 176 꿈같은 제이콥스 필로 180 한솥밥의 정리 184
05 천하태평 아티스트 삼 형제의 환대 189 영친왕의 한숨 194 힘들었던 유럽행 199 급조된 공연단 203 헬싱키의 뱃노래 207 호탕한 하루살이 210 프랑스 전국을 돌다 214 트레 트레 비앵! 219 하늘이 준 파트너 오자와 준코 223 마력의 안나 리카르다 228 런던의 일주일 232 세 번째 프랑스행 235 로누 신부의 미소 240 14년 만의 귀국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