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집 빵 - 퇴근 후 30분 아빠가 구워주는 쿠키·케이크·빵
아빠가 손수 만들어서 더 정성스러운
두 딸을 위한 마음이 담겨 더 건강한
기본 재료만으로도 맛있어 더 손쉬운
만만한 집 빵 만들기
“아빠가 빵 구워줄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빵을 굽는 직장인 아빠의 쉽고 맛있는 베이킹 노하우
두 딸과 아내를 위해 직접 빵을 굽는 직장인이 ‘라면 하나 제대로 못 끓이는 아빠’도 만들 수 있을 만큼 만만한 홈베이킹 레시피를 공개했다. 네이버 블로그 〈아빠의 부엌〉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만만한 집 빵』은 퇴근 후 30분이면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맛있는 쿠키·케이크·빵 레시피 50가지를 담아냈다.
누구나 좋아하는 달콤한 간식 m&m초콜릿쿠기, 호두아몬드브라우니와 사과파이, 평소에는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재료를 재탄생시킨 당근케이크와 파프리카머핀, 영양 만점 재료를 담아 만든 두부과자, 홍시파운드케이크와 토마토빵, 자꾸 먹고 싶지만 사 먹기에는 걱정되는 시판 과자를 건강하게 만든 달걀과자와 버터링쿠키, 제과점에서는 잘 팔지 않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추억의 간식 아몬드튀일과 시나몬롤 등 탐나는 레시피가 가득하다.
초보자도 만만하게! 퇴근 후 30분이면 달콤하고 폼 나는 디저트 완성
저자가 『만만한 집 빵』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딱 두 가지다. 맛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아빠도 만들 수 있을 만큼 쉬워야 한다는 것. 겉보기에는 조금 투박할지 몰라도 맛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는 그는 블로그와 책에서 찾아내고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알아낸 가장 쉽고 맛있는 베이킹 레시피를 이 책 『만만한 집 빵』에서 아낌없이 소개한다.
또한 특별한 도구나 재료 없이 냉장고에서 찾은 건강한 재료와 최소한의 도구만으로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니 오븐 하나만 있다면 밀가루·버터·설탕·달걀만으로도 얼마든지 맛있는 빵과 과자를 구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아빠가 심상치 않다. 직장인 아빠의 꿈꾸는 부엌
손재주가 좋고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자는 반찬이며 가끔 먹는 별식을 모두 만들어 아내의 일손을 덜어주는 착한 남편이자 두 딸을 위해 아이들의 책상과 책장, 이층침대를 손수 만들어주는 자상한 아빠다. 7년 뒤 큰딸이 열일곱 살이 되면 함께 이탈리아로 요리 유학을 다녀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딸 파스타”를 열겠다는 야심찬 꿈을 꾸고 있는 예비 요리사이기도 하다.
저자는 『만만한 집 빵』에서 베이킹 레시피뿐 아니라 직장인이자 남편이자 아빠로서 살아가는 자신의 소소한 일상과 행복한 순간의 이야기들을 함께 담아냈다. 두 딸을 키우는 이야기, 빵과 과자에 얽힌 추억 등 갓 구운 빵 냄새만큼이나 향긋하고 포근한 이야기를 전하는 『만만한 집 빵』은 가족의 행복과 열정적인 아빠의 꿈이 함께 담긴 책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의 순간을 좀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 베이킹을 시작했다는 저자는 베이킹을 통해 아빠라서, 남편이라서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이 더 커졌다고 고백한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크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모든 아빠에게, 처음 오븐 앞에 선 베이킹 초보에게, 머뭇거리지 말고 즐겁고 오묘한 베이킹의 세계로 뛰어들라고 적극 권하고 있다. 차근차근 이 책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홈베이킹 고수가 되어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