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디어 위기의 시대, 미디어가 사회, 경제,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전통적' 미디어가 일방향의 일대다 네트워크에 기반하였다면, 지금의 미디어는 인터넷의 출현으로 인해 새로운 네트워크에 기반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같은 미디어의 탄생이 이를 촉발시켰다. "매스미디어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지만, 사실은 매스미디어에서 대중은 사라지고 관계가 진화한 것이다. 그래서 살아서 진화하는 네트워크, 살아서 성장하는 유기적인 미디어로서 '오가닉 미디어'의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오가닉 미디어'가 살아서 진화하는 미디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전통적' 미디어는 '낚시'글을 반복적으로 작성하는 언론사나 포털처럼 메시지의 진열과 노출에 집중하지만 '오가닉 미디어'는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연결함으로써 콘텐츠의 생명력을 연장시키고 진화시키는 데 몰두한다.
목차
프롤로그 진화하지 않으면 죽는다
미디어가 해체되고 재구성된다
책의 종말인가, 진화인가?
미디어의 3요소
컨테이너의 숨겨진 쟁점
콘텐츠의 재정의와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
컨텍스트에 답이 있다
미디어는 네트워크다
아마존은 왜 오가닉 미디어인가?
미디어 네트워크의 진화
트위터 서비스 구조 해부하기
네트워크의 4가지 속성
네트워크의 이중성
안과 밖의 경계가 없어진다
시간과 공간의 관점에서 본 미디어의 역사
네트워크가 공간이다
컨텍스트가 공간을 만든다
안과 밖의 경계가 없는 시장에서 사업자는 누구인가?
매개는 미디어를 진화시킨다
출판은 곧 매개다
매개의 4가지 유형: 창조, 재창조, 복제, 그리고 소비
16세기 SNS에서 오가닉 미디어를 배운다
끝이 곧 시작이다
사용자는 누구이며 왜 매개하는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나’의 정체성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소셜 게임’
청중이 나를 정의한다
어디까지 보여줄 것인가?
에필로그 연결이 지배하는 미디어 세상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