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깊고 푸른 바다를 보았지

깊고 푸른 바다를 보았지

저자
박남준
출판사
실천문학사
출판일
2011-03-02
등록일
2011-03-0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0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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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 바다다. 그것도 대양이다. 우리는 현대상선 측의 전폭적인 협조에 힘입어 컨테이너선 하이웨이호를 타고 두바이를 다녀올 수 있었다. 대만의 지룽, 홍콩, 중국의 얀티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포트클랑, 그리고 인도양을 가로지르는 항해 3만 리, 총 스무하루가 걸렸다. 이 책은 그 기록이다. ―책머리에


부산에서 두바이까지 바닷길 3만 리―대양으로 나선 작가들

박남준, 유용주, 안상학, 한창훈. 문단에서 흔히 두주불사의 죽음의 사인방 이라 불리는 이들이 한 배를 탔다. 올해 4월, 정말로 한 배를 타고 남지나해와 인도양을 항해했다. 현대상선의 2200TEU급 컨테이너선을 타고 부산에서 저 머나먼 아라비아반도의 두바이까지, 꼬박 스무하루간의 대장정이다.

이들은 작가들의 상상력이 육지에, 그것도 1990년대 이후로는 카페와 여관에만 갇혀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비좁은 땅에서 졸렬해진 상상력을 해방하려 바다로 나설 기회를 구하던 이들은 끝내 대양을 가르고 왔으니, 어쩌면 이번 여행은 한국문단에서 유례없는 상상력 회복 이벤트라 할 만하다.

이들의 항해와 기록이 "해양 시대를 대비한 해양문학의 새로운 첫걸음"이 되고, "앞으로도 교역의 현장과 대양을 통한 소통의 언어를 이루기 위해 현역 작가들은 절실하게 닻을 캐고 팽팽하게 돛 올리는" 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들은 대양으로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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