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스테이크
세대를 뛰어넘어 젊은 정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그리고자 하며 이 시대의 의식을 가진 잉여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 물론 그가 풀어놓고 싶어 하는 주제는 항상 “사랑”이다. 그가 다루고자 하는 사랑은 소모적이거나 허무하거나 자기파멸적이거나 냉소적인 사랑이 아니라 한번쯤 꿈꾸어왔던 사랑, 모든 것을 걸게끔 하는 그런 사랑이다. 그런 사랑에 동의하고 기대할 것이 있다고 여전히 믿고 있는 독자가 있다면 이파스칼의 소설은 충분한 설득력을 가질 것이다. 그의 작품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힘이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