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낭만 수의사, 희망을 처방합니다

낭만 수의사, 희망을 처방합니다

저자
린리신 지음, 차혜정 옮김, 홍성현 감수
출판사
모모
출판일
2024-09-29
등록일
2024-12-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2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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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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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이토록 가슴 뜨거워지는
낭만적이고 뭉클한 이야기를 기다려왔다!”

위급한 동물을 구하러 오늘도 내달리는
예비 수의사들의 가슴 찡한 성장 일기

*** TV 시리즈 ‘슬기로운 의사생활’ 수의사 버전 탄생!
*** 대만문화부 제5회 TV 극본 창작상 수상 및 드라마 제작 확정
*** 실제 수의사가 쓴 현실 고증 200% 수의사 리얼 라이프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 집에서 키우는 동물이 아파서 병원으로 뛰어갔던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이건 완전 우리 애 이야기인데? 내가 아는 수의사 선생님이 딱 이래! 실제 이런 선생님이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무릎을 치면서 읽게 될 공감 200% 소설 한 편이 출간되었다. 크고 작은 동물들의 생사가 오가는 대학동물병원과 다양한 응급 현장을 배경으로 동물의 치료, 회복, 성장을 담아낸 《낭만 수의사, 희망을 처방합니다》가 바로 그 작품이다.
거기에 이 소설은 저자가 실제 수의사여서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썼기에 인물 한 명 한 명,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굉장히 현실적이다. ‘수의사라면 귀여운 동물들을 매일 보며 돌보는 일을 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던 지점들을 거둬내고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25시간이어도 모자랄 수의사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소동물부터 대동물, 야생동물, 다양한 과에서는 어떤 치료를 하는지 그야말로 현실 고증을 완벽하게 해낸 수의사의 진짜 생활을 담아냈다. 수의사란 직업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그 어떤 전문서보다 피부에 와닿는 내용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저자가 시나리오도 전공하여 이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책에서 막 튀어나와 현실에 존재하는 듯 생동감이 넘치며 각각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마지막 실습 학기에 들어선 수의학과 학생 다섯 명이 1년여 시간 동안 좌충우돌하며 어리숙한 초짜 예비 수의사에서 진짜 수의사로 성장하는 모습은 한 편의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그런 부분을 높게 평가받으며 제5회 대만문화부 TV 프로그램 극본 창작상을 받고 대만에서 드라마 제작까지 확정 지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수의사 버전이라 봐도 무방한 이 책은 해당 TV 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단숨에 몰입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밖에 없다.

밤이 깊었지만, 이 긴긴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예비 수의사 5인방의 좌충우돌 실습 25시


실습 첫날부터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은 ‘과연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보는 사람마저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채혈은커녕 채취한 샘플 혈액마저 엎어버리는 루산. 엑스레이도 제대로 볼 줄 몰라 신장을 배설물이라고 말하는 자하오. 신분을 망각한 채 보호자에게 진단을 내려버리는 이민. 매 순간 여유로움이 무기였는데 심정지가 온 강아지를 보고 패닉에 빠진 MJ. 눈앞에 놓인 동물만 보느라 보호자나 다른 상황은 보지 않는 청한. 벌서고 혼나는 게 일상인 예비 수의사들은 하루하루가 고달프다.
그런 와중에 한밤중 비바람을 뚫고 깊은 산속에 자리한 목장으로 어미 소의 출산을 도우러 갔다가 배 속에서 죽어버린 송아지를 꺼내는 참담한 상황에 또다시 좌절하고 만다.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사람의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상황 앞에서 수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게 도무지 뭘까. 같은 감정을 공유한 서로에게 의지하며 항상 모든 동물을 완벽하게 치료할 순 없다고, 다만 우리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만 생각할 뿐이라는 걸 여실히 깨달은 주인공들. 그렇게 끝나지 않는 길고 긴 밤 속에서 예비 수의사들은 조금씩 단단해지고 성장해 나간다.

“이 맛에 수의사 하는 거지!”
숱한 어려움이 직면하는 순간에도
수의사가 진짜 놓치지 말아야 ‘낭만’에 대하여


수의사가 감내해야 할 고통과 좌절, 현실도 가감 없이 보여주지만, 이 책에는 곳곳에 감동적이고 뭉클한 장면들도 가득하다. 특히나 의학 지식이나 경험치는 부족해도 ‘내가 돌보는 동물은 반드시 살린다’, ‘내가 맡은 동물은 꼭 회복시키고야 만다’를 몸소 보여주는 주인공들을 보면 덩달아 보는 사람마저 뿌듯하다.
요로 결석으로 혈뇨를 보는 강아지 보배를 병원에 던져놓듯 두고 간 할아버지 보호자를 대신해 병원비도 내고, 수술동의서에 보호자 서명을 받고자 집으로 찾아가는 루산을 보면 그 진심이 그대로 전해져 응원하고만 싶어진다. 결국 보호자의 서명도 받고 나중에는 보호자에게 보배가 회복되는 영상까지 받게 되는데, 울다가 웃으며 병원 한복판에서 사람들을 붙잡고 자기 자식 자랑하듯 그 영상을 자랑하는 루산의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명장면 중 하나다.
또한 그 애정에 응답하듯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 역시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양육 보호자와 동물병원의 또 다른 보호자인 수의사에게 천천히 마음을 연다. 보배가 할아버지를 자연스럽게 따라다니고, 사나운 울부짖음으로 학대의 두려움을 감추던 셰퍼드가 안정을 찾으며 수의사와 산책하고, 유기견 뚱이가 자하오와 MJ에게 입양되어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장면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수많은 양육 가족과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왈칵하게 만드는 눈물 버튼이다.
다섯 명의 주인공은 자신의 손길이 필요한 응급 현장에서, 병원에서 자주 마음이 꺾이는 순간들을 마주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도망치거나 물러서는 대신 서로의 손을 단단히 움켜쥐고 말한다. “포기하기에는 일러. 조금만 더 힘을 내자!” 그 말은 위급한 동물에게, 지쳐가는 동료에게 던지는 한마디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두려운 나 자신에게 해주는 말이다. 그 용기를 힘껏 응원하고만 싶어지는 이 책은 신기하게도 다 읽고 나면 오히려 읽는 사람이 더 힘을 얻고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살아 있는 존재를 향한 순수한 열의와 조건 없는 애정이 주는 힘, 그 힘이 만들어내는 선한 영향력은 우리가 현실에서 기대하는 낭만이자 희망이 아닐까.

[이 책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견 등 동물보호 단체에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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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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