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보기
나이 든 나와 살아가는 법
- 저자
- 사토 신이치 저/노경아 역
- 출판사
- 지금이책
- 출판일
- 2020-05-27
- 등록일
- 2020-06-2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5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하루하루가 다르게 기력이 떨어진다.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 않아 우울하다……”40년간 노년의 심리를 연구해온 일본 최고의 심리학자가 제안하는,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나이 들 수 있는 후반생의 마음 사전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이 있을까? 많은 사람이 나이 듦의 불편함과 단점을 이야기한다. 더욱이 노후 준비라 하면 ‘경제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요즘 세상에서는 대부분 사람이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여기저기 아픈 데가 생기면서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오라고 반겨주는 곳도 없어 마음까지 서글픈데 말이다. 노년의 경제력도 물론 중요하다. 물질적 풍요가 선사해주는 마음의 여유까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육체와 정신의 쇠락을 가져오는 노화 앞에서는 마음도 쉽게 빈곤해지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인생 후반에 주로 겪게 되는 실직, 은퇴, 질병, 부모의 죽음, 배우자와의 사별 등의 문제는 우리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며 어제와 같은 오늘을 더는 살 수 없게 만든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일들이 피하고 싶다고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인생 후반은 점점 기력도 쇠해지고 젊을 때만큼 회복력도 떨어져 심신이 많이 위축되는 시기인데, 이런 인생 최대 사건들 앞에서 우리는 얼마만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을까? 『나이 든 나와 살아가는 법』은 중장년기부터 황혼기까지에 있을 대표적인 ‘생애 사건Life Event’이 우리의 마음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나이대별로 살펴보고, 인생의 역경과 고난에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을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일본의 정통한 노년심리학자의 글이지만 어렵지 않고, 부드럽고 친절하다. 40여 년간의 집요한 연구 성과와 수많은 임상 사례, 그리고 정작 저자 자신도 노년기를 맞이할 한 사람으로서 깨달은 나이 듦에 관한 통찰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나이 듦의 의미와 노년의 여러 가능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마음이 풍요로운 인생 후반의 삶을 발견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1956년 도쿄 출생. 오사카대학교 대학원 인간과학연구과 노년행동학 및 임상사생학 교수. 와세다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후과정을 마치고 도쿄 노인종합연구소 연구원, 독일 막스플랑크 인구통계학연구소 시니어 연구원, 메이지학원대학 심리학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일본 노년행동과학회 회장을 지녔고 현재는 일본 응용노년학회 이사, 일본 치매케어학회 대의원, 일본 노년정신의학회 편집원, 일본 노년사회과학회 평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저로 『노인은 수수께끼투성이, 노년행동학이 해명한다』, 『치매 ‘불가해한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등이 있으며, 공저로 『노인의 마음: 나이 듦과 성숙의 발달심리학』, 『늙음과 마음 케어: 노년행동과학입문』, 『에이징 심리학: 노인에 대한 이해와 지원』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우리는 어떻게 ‘늙음’을 만날까제1부 60대 진정한 나를 찾고 실천하는 시기1장 생애 사건―정년퇴직사회적 정체성을 잃으면 미래가 사라진다평일과 주말, 일하는 날과 쉬는 날의 구별이 없어진다수입이 확 줄어들고 불안감이 커진다아내에게 의존하면 부부 관계가 어긋난다2장 생애 사건―계속고용, 재취업같은 직장에서 계속 일하기다른 직장에서 새로운 일을 한다3장 생애 사건―지역 활동 참여지역에서 있을 곳을 찾는다취미 친구를 만들고 학창 시절의 친구 관계를 부활시킨다4장 생애 사건―부모의 죽음부모의 늙음에 다가서다자신의 최후를 생각한다5장 생애 사건―배우자 또는 자신의 중병배우자가 중병에 걸렸다자신이 중병에 걸렸다6장 생애 사건―노화의 진행기억력 쇠퇴와 신체 능력 저하를 자각한다안티에이징, 노화에 대한 저항제2부 70대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세대 전승을 생각하는 시기1장 생애 사건―일에서의 은퇴사회적 생활권이 좁아진다정체성을 재구축한다2장 생애 사건―심신의 질적 변화자신이 이제 노인임을 자각한다늙음에 적응한다3장 생애 사건―지역 활동에서의 은퇴지역 활동과 봉사 활동에서 은퇴한다친구를 만나기가 귀찮아진다4장 생애 사건―손주에 대한 지원자식과 손주에게 재정적 지원을 한다세대 전승을 생각한다제3부 80대 상실을 넘어 새로운 미래 비전을 품는 시기1장 생애 사건―나나 배우자가 몸져눕고 치매에 걸린다몸져눕거나 치매에 걸린다환자 모임이나 가족 모임에 참여한다2장 생애 사건―시설에 입소하거나 자녀와 동거한다시설에 입소한다자녀와 함께 산다3장 생애 사건―친구와 지인의 죽음충실 네트워크의 상실젊었을 때 좋아했던 연예인의 죽음4장 생애 사건―배우자의 죽음사별의 상실감과 죽음의 수용마음속에 내세를 품는다제4부 90대 지적 호기심을 유지하며 내적 생활권을 심화하는 시기1장 생애 사건―걷지 못한다생각대로 거동하기가 힘들어진다2장 생애 사건―재정 관리를 남에게 맡긴다통장과 지갑을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3장 생애 사건―매일 자다 깨다 한다추억에 산다내적 생활권을 심화한다맺음말―저절로 되는 것은 없습니다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