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적응
본서에는 '세상 적응'이 아닌 '천국 적응'이라는 뜻밖의 표현이 등장한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적응이 필요하다는 말은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에 살기 위해서도 적응이 필요하다고 하면 금시초문의 말로 들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저자는, "세상만사가 하나님의 통치이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살고 있음이 분명한 사실임에도 우리가 여기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여기에서 반항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한편 우린 천국에 살면서 지옥처럼 산다는 걸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라고도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에 살고 있음이 분명하므로 본서는 천국을 천국으로 살자고 강조한 책으로 우리가 천국에 살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