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
있어야 할 곳에 없는 물건.불쑥 튀어나온 익숙지 않은 낯선 물건.어느 쪽도 유쾌한 상황은 아니다.[중략]꿈 속 소년의 모습이 선명해진다.소녀를 찾아와 집을 나간다던 그 소년.20년 넘게 깡그리 잊고 있었던 그 아이.승혜는 소년의 모습에서 비릿하게 자신을 훑어 내리던 단추 주인의 기름진 눈빛을 떠올린다.온몸의 소름이 찌리릭 솟아오르며 ‘헉!’ 숨을 뱉어낸다.열차는 이미 종착역에 도착하고 있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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