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40세대’는 요즘 새롭게 등장하는 이 시대 화두이다. 높은 취업문턱에 사회진출의 첫 걸음부터 힘겹게 내딛어야하는 20~30대와 함께 최근에는 집값(전세 값), 자녀 교육비에 시름하며 미래의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40대가 ‘2040세대’로 통합되어 주목받고 있다.
책은 평범한 40대 직장인인 저자가 40대의 고민과 위기를 일상의 소재를 통해 그려낸 40대 엿보기 같은 수필집이다. 현재, 미래, 가정, 직장, 사회생활에서 40대가 겪는 위기와 어려움의 시간을 전환기에 배려된 ‘삶의 유예기간’으로 정의한다. 유예기간을 통해 그동안 소홀히해온 자아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시각과 태도로 인생 후반부를 준비하라고 주문한다.
또한 저자는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의 100세 삶의 시계에서 40대는 책 제목처럼 ‘이제 오후 두시일 뿐이다’라고 비유한다. 오후 두시의 햇살은 머리위에서 내리 쬐기 때문에 뜨겁기만(삶의 무게) 하지만 긴 삶의 여정에서 보면 아주 잠깐일 뿐이라며 지금은 자신을 점검하며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떠나야할 시기라고 말한다.
목차
한낮의 소나기
볼모세대 / 김인생 씨와 나지갑 씨 / 젊은 날의 꿈 / 삶의 최우선 순위 / 잠 못 이루는 밤 / 생활의 낙이 없다 / 쓸 때와 쓸 데 / 길을 가다 주저앉고 싶을 땐 / 인인인(忍忍忍) / 남자들의 수다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직장인 주제에’ / 15년 지기의 퇴장
아침햇살과 오후 2시
아침햇살과 오후 2시 / 삶의 유예기간 / ‘요즘 새롭게 시작한 것 없는가?’ / 40%와 120% / 무언가에 빠질 수 있다는 건 / 아름다운 이십 년 후를 위하여 / Second life / 2008년 8월 25일 / 스스로에게 착하면 남에게도 착하다 / 성공의 본질 / ‘잘 만들었네!’ / 좌충우돌, 50대 / 免 직장 뒷담화 / 김 선생님께 / 삶의 가정법 / 13억 옵션대박과 멜론 한 상자 / 수렴 / 영감님 식 운동법 / 숨겨진 배려 / 실연당한 후 공부하듯이
아름다운 동행
수성과 목성사이 / 요즘의 가화만사성 / 가장 행복한 소유 / 부모님과 부부 / 무한 책임주의 / 아줌마 정신 / 예쁜 복수 / 칼국수
백 년의 주역
하나의 피라미드 / ‘왜 공부해야 하는가?’ / 아이와 함께한 산행 / 세상을 바라보는 눈 / 다음 백 년을 위한 노력 / 벌초 대행 /
삶이란 묘한 것
술 / 베트남 여행 / ‘김빠지게 하는 이야기’ / 그냥 그러다 시장에서 사라질 뿐 / 대한민국에 살기 / 1997년 영국에서 바라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