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얼마 전 임종한 ′걸레 스님′ 중광의 예술과 생애에 관한 책이 나왔다. 그의 무한철학과 그림, 시, 글씨 등의 작품 세계와 파격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 있던 선지식(禪知識)을 담았다.
구도자와 촌부, 협잡꾼, 예술가의 모습이 모두 스며 있는 중광의 얼굴에서 우리는 시대의 기인이라 불리던 그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제1장
중광 예술의 서
새로운 변용의 실험
중광 에술의 도그마
사랑과 자비의 선지식 구상을 만나다
미친 중 걸레
제2장
방황과 좌절의 형상화
소·돼지·개·닭 사랑의 완성
수행인인가 광인인가
한국의 피카소와 랭카스터 박사
달마는 미국으로
생의 본적지 제주도
소도둑과 참회
출가와 견성의 행각
제3장
구도와 파계
꼽추와 사랑
감로암과 혜련 스님
퇴학인간
그림과 승화된 사랑
떠남과 자유
자기 제사
중광의 선화론
선서화에 대해
미완의 고통
부처와 조사를 죽이는 무당
제4장
중광의 문학정신
제5장
걸레는 서천으로
미국에 소개된 걸레 중광
미화랑 첫 선화전
후기
목차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1960년 밀양 표충사로 출가했다. 그 후 부산 범어사, 김천 직지사, 경주 불국사, 보은 법주사 등의 불교전문강원 강사를 지냈으며, 197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불교신문·법보신문 변집장 및 주필을 지냈으며, 불교방송 상무,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동국학원 감사, 치악산 구룡사 주지, 불교신문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구미 금오산 해운사 주지로 있으며 학교법인 능인학원 이사장,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으로도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무상 속에 영원을 산 사람들」「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 끝은 왜 보고 있나」「백척간두에서 무슨 절망이 있으랴」「천수천안」「부처님게 배운 소중한 말씀 300가지」, 소설「열반제」등 10여권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