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게 귀 기울이기
생각하는 꿀벌, 얼음을 지치는 버펄로, 꿈꾸는 쥐, 행복한 여우, 즐거워하는 코끼리, 풀 죽은 돌고래는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이 책은 인간의 자기중심적인 관점이 아니라 동물의 관점에서 동물들을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인식동물행동학자인 저자는 동물들도 풍부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수많은 동물들과의 만남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동물들의 복잡한 행태, 마음, 감정들을 하나하나 지적한다.
동물의 인식, 지능 그리고 자의식까지 저자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동물의 모습은 깊은 사색을 요구한다. 또, 동물의 깊은 감정 생활을 조명하면서 그들의 열정을 나타내는 생생한 사례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그는 겸손과 동물보호 및 동물의 안녕 대책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결론을 내린다. 모든 동물에 대한 존중, 자비, 온정,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역설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