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역과 하나님

미역과 하나님

저자
이경자
출판사
북토피아
출판일
2003-12-31
등록일
2017-06-0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0K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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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가 이경자는 1948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나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하여 김동리 교수 밑에서 수학하였다. 당시 동기생이자 가장 절친한 친구였던 오정희는 1학년 2학기 때 최연소로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이경자는 7전 8기 끝에 1973년 25살의 나이에『서울신문』신춘문예에 소설「확인」으로 등단한다.



이어 간행된『혼자 눈뜨는 아침』『절반의 실패』등에서 그는 여성의 근원적인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대표작 중의 하나인『황홀한 반란』에서 그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일부 일처제가 갖는 문제점들을 짚어내고 진정한 남녀의 사랑에 대하여 고민한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일단락을 지은 것이『황홀한 반란』의 마지막장 '사랑'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그가 고민하고 꾸준히 천착해온 '남성과 여성간의 양질의 사랑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보여준 나름대로의 결론이라고 볼 수 있다.



초기에는 글쓰는 데 방해가 될까봐 결혼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그는 '소설가라는 게 특별한 사람이어서는 좋은 소설이 안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은행원과 결혼을 했다고 한다. 결혼생활로 인해 봉건적 가부장제 가족제도가 남녀관계에 끼치는 영향, 또 그 영향이 우리 나라 자본주의 사회에 이입되면서 어떤 갈등을 창출하는가에 대한 깊은 천착을 할 수 있었고 그 때문에『절반의 실패』와 같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글을 쓰는 데에 있어 프로의식으로 무장된 이경자는 아예 사무실을 내고 아침에 출근해서 글쓰고 저녁에 퇴근한다. 그는 소설 쓰는 것도 노동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정상적으로 낮에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소설이 '교환가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농부들이나 공장 노동자들이 자신의 책을 사서 읽을 때, 그는 그들이 만든 것을 사서 입고 먹는 만큼, 자신의 소설도 그들에게 그만큼의 가치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최근작인『사랑과 상처』에 와서는, 일제 식민지 때부터 해방, 6.25 등의 시대 배경을 아우르는 글들을 쓰고 있는데, 이를 통해 앞으로 이경자의 문학적 성향과 관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신이 힘을 주신다면 70까지도 글을 쓰고 싶다''는 그녀에게 문학은 삶 그 자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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