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라져 가는 한국의 미와 의식을 민중의 역사 속에 파악하고 새롭게 인식하고자 쓴 에세이. 민족 고유의 미감과 의식을 풍속적인 관습을 통해 설명해 일반인들이 알기 쉽도록 풀어썼다. 사실적 기술보다 미적 측면의 고찰이나 감상을 더 중시하고, 이론적인 자료 제시나 나열보다 정감을 살리는데 비중을 두었다. 또한 컬러 사진을 함께 실어 영상미를 살린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저자소개
임진영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스콧 니어링의 말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욕망, 인생에서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에 대한 호기심, 낯선 곳에서 마주치는 자기 자신의 새로운 면들을 보는 즐거움에 여행, 특히 한 곳에 오래 체류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인생에서 최초이자 최후의 여행이 될 줄 알았던 8개월간의 해외 배낭 여행 후 여행의 묘미를 알게 됐다. 다시 장기 배낭 여행 계획 중 워킹홀리데이와 오페어를 알게 되어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호주를 체험했다. 서로 다른 호스트 패밀리들과의 생활, 영어 습득, 문화 생활, 여행,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한 배움, 다양한 국적의 오페어 친구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오페어의 매력에 빠져 약 1년 7개월간 오페어로 호주에서 생활했다. 금전적 여유가 별로없는 젊은 워홀메이커들에게 오페어는 영어를 배우고 한 사회를 알아가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장점으로 저자는 워홀을 떠나는 여성들에게 오페어를 적극 추천한다.
목차
제1장 생활의 여유와 지혜
부채| 돗자리| 장신구| 칼| 신발| 소반| 화로| 한지|
표주박| 다도| 속담| 등| 도장| 반닫이| 떡살| 토기|
붕어 자물쇠| 병풍
제2장 한국 여인의 소망, 한(恨)
은장도| 인두| 치마 저고리| 베갯모| 모시| 동경(銅鏡)|
매듭| 자수| 다듬이| 받짇고리| 장독대| 분합(粉盒)
제3장 불교와 겨레의 마음
범종| 관등놀이| 팔만대장경| 탑파| 석굴암 본존상| 돌부처| 침종
제4장 민속놀이, 전통가락의 멋과 흥취
춤| 오광대| 탈| 농악| 판소리| 가야금| 장구| 강강수월래|
투우| 연| 징| 씨름| 탈춤| 아리랑
제5장 건축과 예술의 슬기
문방사우| 묵화| 연적| 벼루| 관모(冠帽)| 금관| 목공예|
첨성대| 정자| 성| 한옥| 단청| 와당| 창| 흙담| 고려청자| 조선백자
제6장 원시신앙, 그 믿음의 뿌리
정화수| 부적| 점| 서낭당| 도깨비| 장승| 비석| 토우(土偶)|
삼신(三神)| 태몽| 전설| 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