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들러에게 배우는 ‘잘 살아가기 위한 일하기’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전하는 『나를 위해 일할 용기』.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 인생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한다는 것’에 대해 살펴본다. 우리 모두는 일해서 돈을 벌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현대인이라면 연관될 수밖에 없는 ‘일’에 대한 문제를 아들러 심리학은 어떤 답을 내놓을까? 과연 잘 살아가기 위해 일한다는 것은 뭘까? 일은 생계수단에만 그치지 않고 많은 가치를 담고 있고, 개인을 타인, 사회와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책에는 직업으로서의 일뿐 아니라 집안일, 특히 집안일의 분담, 분업에 대해서도 다루며 집안일이 바깥일에 비해 가치가 덜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책은 먼저 인간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생각해 보고, 100세 시대에 퇴직한 뒤 일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의 일까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요즘 시대에 일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여기에서는 아들러의 핵심 주장 중 하나인 ‘대등한 인간관계’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상사, 부하 직원 각각의 입장에서 상대가 하는 말이나 행동의 목적이 뭔지 볼 수 있으면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일하는 게 좋을지 생각해 본다. 저자는 일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과 함께 들려주면서 우리를 무겁게 누르고 있던 일의 무게를 덜어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기시미 이치로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일본 내 아들러 심리학의 일인자로 꼽히는 철학자다. 1956년 교토에서 태어나 지금도 교토에서 살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철학에 뜻을 두었고, 대학교 진학 후에는 은사의 자택에 수시로 찾아가 논쟁을 벌였다.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밟았다. 서양 고대 철학을 전공했는데, 특히 플라톤 철학에 심취했었다. 1989년부터 25년 넘게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하면서 아들러 심리학과 고대 철학에 관한 집필과 강연을 왕성하게 해왔다. 정신과의원 등에서 카운슬링을 했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일본아들러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고문으로, 아들러 원전 대부분을 일본어로 번역했다. 저서로는 『미움받을 용기』(1, 2),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행복해질 용기』,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버텨내는 용기』,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다』, 『나를 사랑할 용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외 다수가 있다.
역자 : 전경아
역자 전경아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요코하마 외국어학원 일본어학과를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미움받을 용기』(1, 2), 『마음에 구멍이 뚫릴 때』, 『이 얘기 계속해도 될까요?』, 『긍정적인 사람의 힘』, 『지속가능형 인간』, 『역사 문화 인문지식이 업그레이드 되는 유쾌한 성경책』, 『지도로 보는 세계민족의 역사』, 『굿바이, 나른함』, 『당신에게 눈부신 오늘을 선물합니다』, 『모두에게 YES를 이끌어 내는 협상 심리학』, 『간단 명쾌한 발달심리학』, 『비기너 심리학』, 『서른 살 직장인 글쓰기를 배우다』, 『새콤달콤 심리학』, 『세계장편문학』, 『미스터리 세계사』, 『뭘 하기도 뭘 안하기도 애매한 서른다섯』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1. 우리는 왜 일하는 걸까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 일할 수 없는 사람 / 일하기 위해 사는 걸까, 살기 위해 일하는 걸까? / 잘 살아가기 위해 일한다 / 인생의 과제 / 분업에 필요한 노력 / 이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은가 / 타자에게 빌붙어 사는 사람 / ‘사랑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 사랑의 본질은 일한다는 것 / 분업으로서의 노동 / 열등감을 줄이는 노동 / 인간관계 속으로 들어갈 용기 / 분업에서 행복으로 /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끼기 위해 일한다 / 일의 과제에서 교우, 사랑의 과제로 /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일은 의미가 없다 /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 처음 상근직으로 취직했을 때 / 그만두려 해도 그만둘 수 없었다 / 결단력을 갖자 / 스스로를 활용하기 위한 전직 / 처음부터 어떤 일을 할지는 모른다 / 적성에 맞는지 아닌지 미리 알 수는 없다 / 직접 일의 내실이나 직장의 환경을 바꾼다 /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 일의 가치를 알자 / 그래도 일이 전부는 아니다 / 천직 / 자신의 인생을 선택한다 / 신이 부른다 / 천직과 야심 / 허영심으로서의 야심 / 내면에서 촉발되는 것 /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한다는 것 / 집안일을 통한 공헌감 / 인정 욕구는 필요 없다 / 집안일과 바깥일은 비교할 수 없다 / 경제적 우위는 인간관계의 상하와 관계없다 / 가족의 분업 / 육아를 둘러싸고
2. 당신의 가치는 ‘생산성’에 있지 않다
일이 아닌 데서도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 일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 젊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 데이케어 센터의 사례 / 논리적으로 따질 수 없는 것도 있다 / 일에 목적이 있는가 / 효율이나 성공보다 중요한 것 / 성공은 인생의 목표가 아니다 / 생명보다 중요한 것 / 생산성으로 자신의 가치를 헤아릴 수는 없다 /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3. 직장 내 인간관계 개선을 위하여
문제 행동의 원인을 찾아봤자 의미 없다 / 인간관계 속에서 생각한다 / 유형을 보지 않는다 / 책임을 진다 / 부하 직원의 실수는 상사의 책임이다 / 야단쳐도 보람이 없다 / 야단을 맞아서라도 주목받고 싶다 / 칭찬하지 않는다 / 부하 직원의 공헌에 주목한다 / 공헌감의 악용 / 평가의 문제 / 실수를 미연에 방지한다 / 불합리한 상사와 마주하기 위하여 / 왜 상사의 안색을 살피는가 / 상사는 왜 불합리한 말을 하는가 / 야단치는 상사의 굴절된 인정 욕구 / ‘전장’에서 싸우는 무능한 상사 / 상사의 인정 욕구에 부응할 필요는 없다 / 상사와 대등한 관계를 맺는다 / ‘누가’ 말하느냐가 아닌 ‘무엇’을 말하느냐에 주목한다 / 안색을 살피지 말고 일하자 / 일을 거절할 때 /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설명한다
4.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일해야 할까
일의 동기 / 인생의 조화 / 우선 하나의 과제에 몰입한다 / 상벌 교육이 경쟁을 낳는다 / 정신 건강을 해치는 경쟁 / ‘경쟁의 장場’에서 내려오기 /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취한다 /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정한다 / 타자에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지 않는다 / 실수했을 때는 어떻게 할까 / 실패를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않는다 / 운이 나쁜 걸로 끝나지 않는다 / 직장의 참모습에 대해 의문을 느꼈을 때 / 목표를 바꿔도 좋다 / 진로를 바꾸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 일의 내용을 바꾼다 / 일이 즐겁지 않을 때 / 의욕이 나지 않는다 / 매너리즘에 빠진 것은 아니다 /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 내일은 오늘의 연장이 아니다 / 내일은 온다는 믿음이 흔들릴 때 / 영감이 아닌 인내 / 끝나지 않는 일은 없다 / 언제부터 일에 착수하면 좋을까 / 오로지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한다 / 훈련의 나날 / 허비한 시간 / 영원한 시간이 있는 것처럼 / 일을 잘했는가 / 후세에 물려줄 최대 유물 / 영원한 삶이란 / 인생을 위한 예술 / 놀이로서의 일 / ‘지금’을 즐긴다 / 인생 설계를 하지 않게 되었다 /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