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나종호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자살 예방에 기여하는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어 의학대학원에 진학했다. 서울대학교 의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그 후 메이요 클리닉과 뉴욕대학교에서 정신과 레지던트, 예일대학교에서 중독 정신과 전임의(펠로우) 과정을 마쳤다. 현재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자살, 중독, 트라우마, 애도에 관한 국제 학술 논문과 교과서 챕터 40여 편을 집필했으며, 미국 국립정신보건원 우수 레지던트상, 예일대학교 정신의학과 레지던트 우수 연구상, 미국 중독정신의학협회 존레너상, 미국 보훈부 경력개발상 등을 수상했다. OECD 국가 중 자살률은 1위이지만 항우울제 처방률은 최하위인 한국의 정신 질환과 치료에 대한 낙인을 완화하고 정신과 진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글을 쓴다.
목차
머리말 - 타인의 삶을 이해한다는 것 1장 뉴욕에서 만난 사람들 두 사람 사이의 거리 뉴욕의 노숙자, 노숙자의 뉴욕 그 사람이 떠난 게 믿기지 않아요 기억을 함께 걷는 시간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 소수 인종 아이의 부모로 산다는 것 아몬드 할머니 2장 공감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르지 않을까, 그게 어떤 기분인지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 그녀의 신발을 신고 걷다 공감과 동정, 그 사이 어딘가 공감을 넘어 고통의 나눔으로 3장 낙인으로도 무너지지 않는 삶 전 레지던트 의사들이 좋아요 조울증은 나의 일부일 뿐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중독은 의지의 문제일까 자살은 극단적 선택이 아니다 자살을 예방할 수 있을까 용기 내줘서 고맙습니다 맺음말 - 안녕, 뉴욕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