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1세기 대한민국 도처에 ‘고려’가 있다! 영문 국호 Korea부터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와 K-방산 그리고 세계 시장을 사로잡은 첨단 제조업의 DNA까지, 고려왕조의 유산은 긴 세월에도 소멸하지 않고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 숨 쉬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는 왜 이 점에 주목하지 않았을까? 40년 가까이 고려사 연구에 전념하며 고려왕조의 독보적인 역동성과 다양성, 개방성을 강조하고 알려온 저자 박종기 교수는, 고려를 삼국시대와 조선시대 사이에 어정쩡하게 위치한 왕조로만 인식해 온 관행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 한국 사회에 남아 있는 고려의 유산에 주목했다. 1,000년 전 고려왕조가 남긴 찬란한 유산에서 오늘날 ‘K’의 기원과 유래를 만난다.
저자소개
30년 넘게 고려사 연구라는 한길을 걸어온 역사학자. 전통과 현대의 접목, 역사와 현실의 일체화를 통한 새로운 역사상을 수립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고려사 연구를 하고 있으며, ‘고려 다원사회론’을 통해 잊혔던 고려왕조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역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고려시대 부곡인과 부곡 집단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교수, 한국역사연구회 및 한국중세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역사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이 본 고려》(2021), 《새로 쓴 오백년 고려사》(2020), 《고려 열전》(2019), 《동사강목의 탄생》(2017), 《고려사의 재발견》(2015), 《고려의 부곡인, 〈경계인〉으로 살다》(2012), 《안정복, 고려사를 공부하다》(2006), 《지배와 자율의 공간, 고려의 지방사회》(2002), 《고려시대 부곡제 연구》(1990), 《고려의 국제적 개방성과 자기인식의 토대》(공저, 2019), 《왕은 어떻게 나라를 다스렸는가》(공저, 2011)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고려사 지리지 역주》(2016)가 있다.
목차
머리말_ ‘K’의 뿌리는 조선인가, 고려인가
1부 세계를 뒤흔드는 ‘K’의 저력
국호_ 세 번의 고려
영문 국호_ Korea의 기원
군사력_ 강소국의 군사 저력
화약_ K-방산의 원조
[깊이 보기] 최무선이 만든 화약무기와 저서
수공업_ 기술에 생산력을 더해 완성한 경쟁력
목면_ 생활문화 혁명을 이끈 기업가 정신
[깊이 보기] 문익점에 관한 서로 다른 기록
금속활자_ 인쇄 종주국의 지식 파워
2부 천 년을 이어온 고려의 세계관
지명_ 왕건이 이름 붙인 도시들
[깊이 보기] 고려 기원의 현대 행정지명
성과 본관_ 이름에 새겨진 혈연과 지연
문벌_ 학벌과 재벌의 뿌리
측근정치_ 측근의 원조, 고려 내시
과거제도_ 한국 시험제도의 기원
계층 이동_ 기회의 사다리를 세운 역동성
양성평등_ 가족관계등록부에 담긴 고려
[깊이 보기] 고려·조선·현대의 호적 관계 문서
이주_ 다문화사회라는 오래된 미래
본문의 주 / 참고문헌 / 이미지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