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명원 시인 대담집 [시인을 훔치다]. 저자 김명원 교수는 대학교수이자 웹진 {시인광장}에 ‘시인탐방’을 연재하는 최고의 대담자이다. 그는 대담시인들에 대한 모든 자료들, 즉, 시집과 산문과 신문기사 등의 모든 자료들을 읽고 분석하며, 그 대담의 주제와 수많은 질문들을 준비한다. 출생의 비밀, 시를 쓰게 된 동기, 시작법의 원리, 시란 무엇인가 등의 사실 그대로의 대상 텍스트와 자료분석은 실증주의적이며, 대담의 주제를 이끌어나가는 방법은 새로운 의미를 천착해낸다는 점에서 현상학적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김명원 교수는 충남 천안에서 출생하였다.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詩文學》으로 등단한 후 시집으로『슬픔이 익어, 투명한 핏줄이 보일 때까지』,『달빛 손가락』, 『사랑을 견디다』를 출간하였다. 《애지》, 《시선》, 《시와상상》, 《시와인식》, 《시인광장》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노천명문학상, 성균문학상, 한국시인정신작가상, 시와시학상 젊은시인상, 대전시인협회상을 수상하였으며, 대전대학교 교수로서 〈시문학의 이해〉, 〈시와 음악〉등을 강의하고 있다.
목차
1부문틈으로 비친 시인들의 옆얼굴
, 13
시들지 않는 야생시인의 길, 유안진47
완강한 부정성과 건강한 윤리성의 문학 파수꾼, 오세영75
정다운 교감의 시학자, 이가림99
구름과 새와 풀꽃들과의 친구, 나태주127
바다를 마시는 한 점 섬의 정체, 윤상운155
우주율을 청진하는 시항해사, 김백겸169
2부출렁이는 오후 햇살 너머에서 시 한 잔
저문 도시의 강에 시를 씻는 시인, 정희성193
이상적인 시공간을 복원하는 상고주의자上古主義者, 이은봉217
부드러운 직선의 힘, 도종환251
문학을 제련 도금하는 연금술사, 장석주275
매콤 달콤 쌉싸래한 맛시 요리사, 양애경311
정직한 시심을 적는 현실의 대필자, 공광규339
분홍신을 신고 봄을 나르는 행복전도사, 나희덕 365
3부오래된, 그리고 영원할 시업詩業의 속살
현묘한 감각과 사유로 시를 캐내는 장인匠人, 송재학391
수만 개의 낱눈과 겹눈으로 세상을 통찰하는 견자, 이성렬423
이미지를 재배하는 전방위 예술인, 신현림451
푸른 달빛 속의 사자 한 마리, 김요일469
휘파람을 부는 유목시인, 김경주491
공병共病을 통한, 시를 향한, 절박한 기투企投, 박진성515
지구 밖 외딴 방들의 투명한 세입자, 손미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