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악한 책, 모비딕
- 저자
- 너새니얼 필브릭 저/홍한별 역
- 출판사
- 저녁의책
- 출판일
- 2017-08-21
- 등록일
- 2018-03-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1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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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도대체 『모비 딕』은 어떤 책인가?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은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걸작 소설이다. “거실에 록웰 켄트의 판화 〈에 이해브 선장〉을 액자에 넣어 걸어놓기도 했던” 윌리엄 포크너는 “『모비 딕』이 다른 작가의 책 가운데 자기가 썼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 단 하나의 작품”이라고 했고,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자신의 출판업자에게 “말년이 다가오자 넘어서고 싶은 작가들이 이제 몇 안 남았는데 그중 한 명이 허먼 멜빌”이라는 말을 남겼다. 버락 오바마, 스티브 잡스, 밥 딜런 등이 애독한 책으로도 유명하다. 오늘날에는 ‘미국의 성서’라고도 불리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그러나 멜빌이 일흔두 살의 나이로 죽기 전까지 『모비 딕』은 미국에서 고작 3715부가 팔렸다. “1851년 가을 『모비 딕』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거의 아무도, 아마도 이 소설을 헌정받은 작가 너새니얼 호손과 호손의 아내 소피아 정도를 빼고는 아무도 『모비 딕』에 주목하지 않았다.” 『모비 딕』이 찬양의 대상이 된 것은 1차 대전이 끝나고 난 뒤였다. 도대체 『모비 딕』은 어떤 책인가? 저자 너새니얼 필브릭의 대답은 단호하다. “미국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서양 문학의 본질이 담겨 있는 책이다.” 그가 덧붙인다. “어둠 속에서 길을 찾으려 애쓰는 개인으로서, 헌법에 명시된 이상에 도달하려 애쓰는 국가의 시민으로서, 우리에게는 이전 어느 때보다도 『모비 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저자소개
《뉴욕 타임스》가 인정한 최고의 논픽션 작가이다. 1956년 보스턴에서 태어나 브라운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듀크 대학교에서 미국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한 후 4년 동안 《세일링 월드 Sailing World》라는 잡지사에서 항해와 관련된 몇 권의 책을 쓰고 편집을 했다. 1986년, 19세기 미국 포경 산업의 본거지였던 난투켓 섬으로 거처를 옮긴 후 이곳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20년 실제로 일어났던 미국의 포경선 에식스 호의 조난 이야기를 재구성한 『바다 한가운데서』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03년에는 『영광의 바다』로 시어도어와 프랭클린 루스벨트 해양사 상을 받았다. 2006년에는 미국 건국사를 다른 시각으로 서술한 『메이플라워』를 발표하여 기막힌 스토리텔러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었다. 이 책은 출간된 그해에 매사추세츠 북 어워드에서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으며, 《뉴욕 타임스 북 리뷰》가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07년 퓰리처상 역사 부문에 후보로 올라 마지막까지 수상 경합을 벌였다.
그는 현재 난투켓 섬에서 살고 있으며, 1876년 6월 몬태나 주 리틀빅혼 카운티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이 연합하여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둔 기념비적인 전투인 리틀빅혼 전투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목차
1 이 세기의 복음서
2 광막함
3 무법자 철학
4 낸터킷
5 차우더
6 피쿼드호
7 에이해브
8 선동가의 해부학적 구조
9 호손
10 돛대 꼭대기에서 바라본 광경
11 바다
12 천국이 존재하는가?
13 강력하고, 난잡한 책
14 단호한 현실
15 시
16 상어
17 마법 같은 고요
18 핍
19 기름 짜기
20 신의 왼편
21 무자비한 포획
22 퀴퀘그
23 모자에서 독재를 꺼내기
24 에식스호의 재림
25 가장 안쪽 잎
26 에이해브의 최후의 일전
27 사악한 예술
28 신자도 불신자도 아닌
감사의 말과 읽을거리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