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섬 여행과 답사의 길라잡이
항구별로 떠나는 우리 섬의 재발견
<한국의 섬> 시리즈 제1권, <전남 여수>편으로 <한
국의 섬> 시리즈는 한국 모든 무인도, 유인도 섬을 총망라하는 한국의 섬 인문 지리서이다. 대표적인 우리나라 섬 탐험 전문가인 저자 이재언
은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약 20년 동안 556개의 우리나라 모든 섬들을 수차례 답사했다. 그 많은 섬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섬의 기본 현황
과 문화는 물론 역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했다. 이 책은 20여 년 동안 저자가 섬을 찾아 항구별로 떠났던 실지 행
적을 따라 기록된 섬 탐험과 섬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의 집대성이다. 저자는 자연 그대로의 섬의 흔적이 더 사라지기 전에 모두 기록으로 남겨
야겠다는 조바심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다.
시리즈의 1권인 <전남 여수> 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하나인 백도를 비
롯하여 전남 여수의 모든 유인도 섬 54개가 담겨 있다. 전남 여수의 섬은 전국의 많은 섬 중에서도 물 좋고 인심이 좋기로 소문난 섬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곳이다. 여수의 섬들은 맑은 물 뿐만 아니라,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방파제를 이룬 천혜의 항
구, 무인도 317개가 그려 놓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검정 모래의 만성리 해수욕장, 해돋이가 황홀한 향일암 등 아름다운 볼거리가 풍성할 뿐 아
니라 누구나 한번 쯤 떠올릴 거문도나 오동도처럼 유명한 섬부터, 아직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이름 모를 섬까지 여행자의 취향에 따른 다양
한 섬들의 여행이 가능하기에 섬을 제대로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섬 입문서로 추천할 만하다.
저자소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 탐험 전문가이다. 대학에서 복지학을 전공했고,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6년부터 여수 앞바다의 백야
도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섬에서 나고 자란 그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556개의 모든 섬을 수차례 답사했다. 그 많은 섬들을 일일이 찾
아다니며 섬의 기본 현황과 문화, 역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했다. 그 와중에 목포 근처 무안 복길항에서 배가 침몰
되기도 하고, 몇 번이나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섬 탐험을 멈추지 못했다. 그것은 섬이 곧 자신이고 자신이 곧 섬이었
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섬을 사랑한 한 청년의 젊음과 열정이 오롯이 바쳐진 섬 탐험의 역사이다. 섬의 역사와 함께 그도 중년을 훌쩍 넘겼지
만 이제 우리나라에서 섬에 관한 한 그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는 없다. 전, MBC <느낌표> ‘산 넘고 물 건너 바다를 건너다’ 섬 소개 고
정 게스트(5개월)였으며 저서로는 『1박 2일로 떠나는 웰빙 여행 섬』이 있다.
목차
1. 여수항에서 출발하는 섬
1)오가고호나 줄리아아쿠아호를 타고 떠나는 손죽도, 초도, 동도, 거문도, 서도, 백도
ㆍ손죽
도 - 왜군과의 전투에서 큰 인물을 잃은 섬
ㆍ초도 - 네 시간 여행하기에 부담 없는 자그마한 섬
ㆍ동도 - 거문 군도 중 가장 낙후
되었지만 정겨운 섬
ㆍ거문도 - 한때 영국의 섬 해밀턴항이었던 섬
ㆍ서도 - 연도교로 연결된 거문 삼도에서 볼거리 많은 섬
ㆍ백도 -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2) 한려페리호를 타고 떠나는 제도, 개도, 자봉도
ㆍ제도 - 개도와 백야도 사이에 놓인 징
검다리 섬
ㆍ개도 - 경제적 여유 누릴 여건 갖춘 여수의 세 번째 큰 섬
ㆍ자봉도 - 산 중턱까지 집들이 층층대를 이룬 섬
3)
금오고속페리호를 타고 떠나는 금오도, 안도, 연도
ㆍ금오도 - 육지보다는 섬으로 남길 원하는 여수의 제일 큰 섬
ㆍ안도 - 어업전
진기지인 한반도를 닮은 천혜의 대피항지
ㆍ연도 - 장중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자연미의 섬
4) 안도와 금오도에서 여객선 없이 떠나
는 대부도, 수항도
ㆍ대부도 - 가두리 양식장으로 안성맞춤인 천혜의 요새
ㆍ수항도 - 두 가구 세 명이 사는 아름다운 섬
2. 국동항에서 출발하는 섬
1) 월호호를 타고 떠나는 대경도
ㆍ 대경도 - 개발 열풍 속에서 관광지를 꿈꾸는 섬
2) 보안호를 타고 떠나는 소경도, 야도
ㆍ소경도 - 여수 지척에서 옛 전통 문화를 고수하는 섬
ㆍ야도 - 여수항의 천연 방파
제 역할을 하는 섬
3) 여객선 없이 떠나는 가장도, 금죽도
ㆍ가장도 - 한때 전국에 알려진 추억의 섬
ㆍ금죽도 - 외지인의 손
에 넘어간 섬을 노부부가 외로이 지키고 있는 섬
3. 율촌면에서 출발하는 섬
1) 조화항에서 송도호를 타고 떠나는 송
도
ㆍ송도 - 임진왜란 때 소나무가 무성해 왜병이 피해 간 섬
2) 조화항에서 여객선 없이 떠나는 장도, 대륵도, 소륵도
ㆍ장
도 - 코끼리 이야기와 전설로 풀어 보는 섬
ㆍ대륵도 - 같은 문중이 세거지를 이루는 섬
ㆍ소륵도 - 여수에서 가장 작은 섬
3) 신풍리에서 나룻배를 타고 떠났던 삼간도
ㆍ삼간도 - 바다를 꿈꾸는 섬
4. 백야항과 벌가항에서 출발하는 섬
1) 백야항에서 대형카페리3호를 타고 떠나는 백야도, 하화도, 상화도, 사도, 낭도
ㆍ백야도 - 화정면의 중심, 모든 것이 통하
는 연륙된 섬
ㆍ하화도 - 여수의 아래 꽃섬
ㆍ상화도 - 여수의 위 꽃섬
ㆍ사도 - 일곱 개의 섬이 하나로 묶이는 아름다운 섬
ㆍ낭도 - ‘모세의 기적’ 사도와 한 짝을 이루는 섬
2) 백야항에서 백조호를 타고 떠나는 둔병도
ㆍ둔병도 - 고구마를 잘게
잘라 말리는 풍경이 멋진 섬
3) 백야항에서 여객선 없이 떠나는 추도
ㆍ추도 - 노인 두 명이 사는 공룡 화석지가 있는 아주 작은
섬
4) 벌가항에서 우리바다호를 타고 떠나는 적금도, 조발도
ㆍ적금도 - 고흥반도와 연륙교로 육지를 꿈꾸는 섬
ㆍ조발도 - 높
디높은 경사진 길과 집들이 모여 있는 작은 섬
5. 섬달천항과 월내항에서 출발하는 섬
1) 섬달천항에서 금진호를 타
고 떠나는 여자도, 송여자도
ㆍ섬달천 - 자연 학습의 최고 마을
ㆍ여자도 - 여자만의 중심지에 있는 봄이 아름다운 섬
ㆍ송여
자도 - 각종 어패류의 산란 서식지인 해산물의 보고
2) 섬달천항에서 여객선 없이 떠나는 운두도
ㆍ운두도 - 강아지도 사람이 그리
워 졸졸 따라오는 외로운 섬
3) 삼일면 월내항에서 묘도3호를 타고 떠나는 묘도
ㆍ묘도 - 섬이지만 육지처럼 교통이 편한 역사의 섬
6. 돌산도 군내항에서 출발하는 섬
1) 해동스타호를 타고 떠나는 월호도, 화태도, 대두라도, 나발도, 대횡간도
ㆍ
돌산도 - 환상적인 해상 풍경을 자랑하는 섬
ㆍ월호도 - 돌담과 담쟁이 넝쿨이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섬
ㆍ화태도 - 돌산도와의 연결
을 꿈꾸는 가두리 양식장의 섬
ㆍ대두라도 - 가두리 양식이 절대적 생활 수단인 섬
ㆍ나발도 - 포구 앞에 양식 어장 시설로 가득
한 섬
2) 송학호를 타고 떠나는 송도
ㆍ송도 - 군내항으로부터 불과 2㎞ 거리이나 육지와 전혀 다른 삶
3) 여객선 없이 떠나
는 소횡간도, 소두라도
ㆍ소횡간도 - 송전탑 들어섰으나 살기 힘든 것 여전한 섬
ㆍ소두라도 - 절반 이상이 빈집인 섬
7. 손죽도항에서 출발하는 섬
1) 섬사랑호를 타고 떠나는 소거문도, 평도, 광도
ㆍ소거문도 - 죽어서나 떠날 수
있는 뭍과는 머나먼 섬
ㆍ평도 - 노인들만 살아가는 유배지 같은 섬
ㆍ광도 -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작은 섬
8. 기타 섬들
1) 여수에서 걸어가는 오동도, 장도
ㆍ오동도 - 여수 제일의 명소 동백섬
ㆍ장도 - 도심 속
에 유유히 떠 있는 섬 같은 작은 섬
2) 광양만의 사라진 태인도, 금호도
ㆍ공업단지라는 명분 아래 사라져 가는 ?양만 속의 섬들
ㆍ태인도 - 실사구시의 선구자 김여익 최초의 김 생산지
ㆍ금호도 - 산업의 쌀을 생산하기 위하여 사라진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