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프랑스식, 연애
그녀들의, 프랑스식, 연애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인류 프랑스인들의 성과 사랑
샤넬보다 우아하게, 은밀하게 세상을 매혹하는 관능의 힘
● 프랑스식 연애의 기초, 연애를 완성하는 프렌치 스타일
● 자유롭고 주체적인 프랑스인들의 성과 사랑, 문화의 속살
● 박상권 앵커, 문지애 아나운서, 민규동 감독 추천
사랑을 부르는 도시 파리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인류 파리 여자, 파리 남자
로맨스 위에 세워진 나라 프랑스, 사랑을 부르는 도시 파리, 도도히 흐르는 센 강, 그리고 그 위를 걷는 연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자유를 느낀다. 유혹 없이 유혹하고 유혹 당하는 데 익숙한 그와 그녀들의 사랑법, 꾸미지 않은 듯 무심한 듯 보이는 그들만의 시크함은 파리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다. 사람들로 하여금 한 번쯤 파리를 꿈꾸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 『그녀들의, 프랑스식, 연애』(21세기북스)는 자유롭고 주체적인 프랑스인들의 성과 사랑을 통해 프랑스 사회가 가진 문화의 속살을 보여주는 에세이다. 사랑을 표방하고 있지만 그 안에 영화, 문화, 음식에 대한 얘기가 들어 있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교양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프랑스로의 여행을 목적으로 읽어도 좋고, 프랑스 문화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해 읽어도 좋으며, 프랑스인들처럼 자유롭고 매력적인 사랑을 꿈꾸는 사람이 읽어도 좋다.
저자 곽미성은 한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스무 살 이후 사회생활은 프랑스에서 시작, 프랑스 남자와 결혼해 살고 있는 16년차 파리지엔이다. 한국과 프랑스에서 보낸 시간이 거의 비슷한 만큼 두 사회가 저자에게 끼친 영향력도 비슷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언어 소통이 원활해지고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프랑스 사람들과의 관계도 더 깊고 넓어졌지만 일상에서, 익숙한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차이는 어쩔 수 없었다. 그 낯선 사안들의 중심에는 ‘여자들의 삶, 그중에서도 연애와 결혼과 관련한 여자들의 인생이 있었다. 그녀들의 연애와 결혼에 관해 써보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다. 이렇게 시작된 글은 프랑스인들의 성과 사랑을 넘어 영화 문화, 음식까지 프랑스라는 문화가 가진 다양한 모습을 보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