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돌연변이
'2013년 조선미디어그룹 논픽션 대상’ 우수상 수상작
우리가 몰랐던 천재 극작가 강월도의 파란만장한 일생
2002년 8월, 천재 극작가가 바다로 뛰어 들었다. "고려장의 신화를 기억하게."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서.
강월도, 그는 한국의 몇 안 되는 극작가다. 1960년대 초 한국인 최초로 뉴욕 콜림비아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사업가로도 성공했으며,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최초의 한인 극작가이다. 그런 그가 1988년 귀국하여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던 중, 2002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도대체 무엇이 그가 죽음을 택하게 만들었을까? 이 책을 쓴 저자는 강월도의 지인으로 생전에 그가 남긴 일기, 편지, 사진 등을 분석하던 중 충격적인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 죽는 날 까지 고통 받고, 고뇌했던 그의 파란만장한 일생. 『어쩐지 돌연변이』는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강월도의 인생과 그가 우리 연극계에 남긴 유산을 집중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