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늘날 세계적으로 대통령이나 총리뿐만 아니라 각계각층, 각 분야에서 여성의 활약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모계사회의 도래’라는 말이 무색하지가 않을 정도이다. 이 책은 세계 여러 여성 지도자들 중에서 특히 현대 통치사에 굵은 족적을 남긴 3인, 인도의 인디라 간디, 이스라엘의 골다 메이어, 영국의 마거릿 대처 3인에 대한 인물 리뷰 파노라마이다.
3인에 대한 평가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그들에게는 공도 있고 과도 있다. 이 책에서는 평가보다는 사실 언급에 주력했다. 그러기 위해 먼저 그 나라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본 다음 그녀들의 개인사와 가족사, 통치사를 파노라마 방식으로 조망했다.
저자소개
1964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저술활동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중적 글쓰기의 가능성을 추구하고 실험했다. 이는 대중이 전문가로부터 듣는 청취자나 학생으로서의 수동적 태도를 넘어 지적활동 전체에 걸친 대중의 개입과 전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활동을 진정한 민주사회와 복지사회의 마지막 과제이자 증거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이로 인해 전문가들의 지적활동도 더욱 생산적이고 올바르게 기능하리라 확신한다. 따라서 그의 글쓰기는 특정한 주제에 한정되지 않는다. 대중적 글쓰기란 어떤 상황,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대중이 원하면 즉시 다루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든 의미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현실적으로 입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금껏 그래왔듯 그는 앞으로도 이 같은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은 책으로는 《1990년대 한국 사회 섹스라는 기호를 다루는 사람들》(새물결, 1996), 《프리섹스주의자들에게》(이후, 1999), 《도올 김용옥 비판》(옛오늘, 2007),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책보세, 2012), 《어린 왕자의 가면》(책보세, 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