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비만록 : 나는 마운자로를 맞는 의사다

비만록 : 나는 마운자로를 맞는 의사다

저자
장형우 지음
출판사
아침사과
출판일
2026-01-19
등록일
2026-07-0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6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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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는 마운자로를 맞는 의사다."
외과 의사이자 고도 비만 환자였던 저자가 전하는, 생존과 회복의 기록

한 번도 날씬했던 적이 없던 사람. 덴마크 다이어트, 저탄고지, 삭센다까지 숱한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사람. 이 책의 저자는 바로 그 `사람`이자, `의사`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로 살아가면서도 118kg의 체중과 싸워야 했던 그는 비만 대사 수술(위 소매 절제술)과 GLP-1 유사체 약물 치료(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를 거쳐 성인 이후 최저 체중인 80kg대에 도달했다.
이 책은 단순한 체중 감량기를 넘어 비만이라는 질병이 얼마나 강력하게 신체와 정신을 지배하는지와 사회적 낙인이 얼마나 비만인을 고립시키는지 냉정히 짚는다. "먹지 마라" "운동 해라"는 정신력 중심의 조언을 비판하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만이 해답임을 설득력 있게 증명한다. 감정과 논리를 넘나드는 이 기록은 비만 환자뿐 아니라 그 곁에 있는 이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비만은, 의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다"
수많은 실패 끝에 도달한 진실 하나
비만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말. 이 책의 저자는 그 말이 얼마나 공허한지 누구보다 잘 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로 살아가면서도 그는 체중 감량에서만큼은 번번이 실패를 경험했다. 하루에 아이스크림 열 개, 양념 치킨 한 마리를 해치우던 시절. 라면, 만두, 치즈, 삼겹살로 채워진 폭식의 루틴. 자괴감과 체념 사이를 오가던 일상은 그의 삶을 병들게 했다. 중고등학교 시절 타인들 앞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없었던 그는 패스트푸드점에서조차 구석 자리를 찾아 주위를 불안하게 살폈다. 사진 찍기를 싫어했고 어쩌다 찍힌 사진 속 자신의 모습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곤 했다. 하지만 그는 이것이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질병`의 문제라고 단언한다. 고도 비만은 잘못된 생리 메커니즘에서 비롯된, 치료가 필요한 병이다.

"환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같은 고통을 겪은 사람이다"
의사이자 환자로서 써 내려간 단 한 권의 책
《비만록》의 가장 큰 차별성은 `체험`이다. 저자는 단순히 비만을 연구한 사람이 아니라 직접 고도 비만의 굴레를 겪어낸 당사자다. 비만 대사 수술(위 소매 절제술), GLP-1 유사체 약물 복용(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을 직접 경험하며 감량에 성공했지만 그 여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요요를 반복하며 체중 세트 포인트(set point)의 강력한 존재를 절감했고 식욕과 욕망이 어떻게 뇌를 지배하는지도 치열하게 기록했다. 《비만록》은 일반적인 의학서와 달리 철저히 내밀하고 현실적인 언어로 독자에게 말을 건다.
"나는 비만 치료 전문가가 아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다. 다른 환자의 비만을 치료해 본 적이 없고 나 자신의 비만도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쓸 수 있는 이유는 나 자신이 의사이면서 고도 비만 환자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이 고백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진정성의 근간이다.

"공부보다 살 빼는 게 더 힘들었습니다"
반복된 실패의 기록,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한 진실
저자는 두 차례에 걸쳐 어머니의 반강제적 권유로 `덴마크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한 번은 본과생 시절이었고 또 한 번은 결혼식을 앞두고였다. 저염·무지방·저탄수화물 식단으로 구성된 2주 과정이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체중은 일시적으로 줄었으나 곧 원래대로 돌아왔고 오히려 더 강렬한 식욕이 그를 지배했다.
저자는 저탄고지, 황제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등 유행하는 모든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그 실패 속에서 비만의 문제가 `의지`가 아닌 `생리적 메커니즘`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비만은 단순히 과식 때문이 아니라, 체중 감량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생리적 시스템이 작동하는 대사 질환이었던 것이다. 저자는 결국 `GLP-1 비만치료제(위고비/마운자로)` 약물치료를 선택했고 지금껏 아무도 기록하지 않은 `비만대사수술/위고비/마운자로 체험기`를 의사의 시선으로 상세히 남겼다.

"비만 치료는 곧 삶의 질 회복이다"
체중 감량 이상의 이야기를 담은 현실 안내서
《비만록》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에서는 저자 자신의 고도 비만 경험과 수없이 반복된 감량 실패의 기록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자존감상실, 대인기피증, 각종 건강 문제 등 고도 비만 환자가 겪는 현실적인 고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후반부는 비만 대사 수술과 최신 약물 치료의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위 소매절제술을 받은 이후의 변화, 삭센다와 위고비의 효과와 한계 그리고 최신 치료제인 마운자로를 통해 성인이 된 이후 최저 체중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이 담겨 있다. 저자는 각 치료법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며 요요 현상의 원인과 체중 세트 포인트(set point)의 강력함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무엇보다 《비만록》은 비만을 `대사 질환`으로 규정하며, 정신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생리적 구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과학적으로 밝혀낸다. 덴마크 다이어트, 저탄고지, 간헐적 단식 등 유행했던 방법들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고, `먹지 마라`는 명령이 왜 비만 환자에게는 실효성이 없는지도 날카롭게 파헤친다.

"비만과 싸우는 모두를 위한, 진짜 진심의 기록"
이 책을 읽고 나면, 삶의 전략이 달라진다
《비만록》은 단지 체중 감량기를 넘어,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병들고, 다시 회복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책 속에서 "공부보다 살 빼는 것이 더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누구보다 철저히 절제하고 계획했던 삶 속에서도 실패했던 이유는 `내 탓`이 아니라, `질병의 메커니즘` 때문이었다. 이 고백은 단지 저자의 이야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고도 비만으로 괴로워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이제는 실패를 멈추고 과학적 치료를 시작하라고 용기를 준다.
《비만록》은 환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비만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 친구, 의료진, 우리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지침서다. "뚱뚱한 것도 그 자체로 멋지다"는 말에 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고도 비만은 명백히 질병이고 인간의 수명을 줄이며 환자의 정신 건강을 해친다.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환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 《비만록》은 치열한 용기의 기록이자, 고도 비만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깊은 연대의 표현이다.
무책임한 다이어트 조언이 범람하는 시대, 《비만록: 나는 마운자로를 맞는 의사다》는 드물게 진실한 체험과 의학적 통찰을 함께 담고 있다. 비만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과 그리고 그들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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