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 현실 공감 120%! 팩폭과 위로를 넘나드는 아찔 에세이
‘먹고사는 일’의 무게에 짓눌려 괴로운 당신에게
웃으며 툭 선물하는 시원 뜨끈한 위로
“힘들어?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무기력한 나를 일으킬 마법의 주문!
’자존감, 인간관계, 사회생활, 무기력…’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아마 이 중 한 가지 이상을 고민거리로 안고 있을 것이다. 이런 고민과 솔직한 감정을 톡톡 튀는 그림으로 표현해 K-직장인의 열렬한 공감을 얻은 ‘아찔 ARTZZIL’이 《힘들어?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대표 캐릭터 ‘꽉몬’을 통해, 세상살이에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표현하며 눈앞에 닥친 현실을 받아들이고 한번 이겨내보자며 힘을 실어 준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진 고민을 공감해주는 동시에 해결법을 함께 추천해준다. 예컨대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생각이 너무 많아 시작하기도 전에 겁난다면, 참지 말고 감정을 쏟아내서 생각을 정리한 뒤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자고 말한다. 물론, 여기에 “입을 벌리고 기다리는 통장이 있다” 같은 깨알 같은 유머도 빼놓지 않는다.
이 책은 익살맞은 그림과 현실적인 말로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매력이 있다. 먹고사는 일로 정신없는 삶에서 물론 자신만의 ’여유‘라는 쉼표를 찍어주는 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당장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라고 외치며 벌떡 일어나 움직여보자!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 사랑받으려고 애쓸 것”
자존감과 인간관계 문제를 푸는 첫 번째 열쇠, ’자기애(自己愛)‘!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자기애(自己愛)‘다. 내가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평온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첫 번째 편인 ’누가 나를 사랑해줄까‘에서는 어릴 적부터 어른들에게 사랑받으려 애썼던 일화를 소개한다. 정작 자기 자신을 사랑해주지 못한 과거를 회상하며 이런 말을 덧붙인다. “가장 사랑받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대상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다. 내가 나에게 사랑받으려고 애쓰는 것. 그게 바로 내가 해야 할 일이다”. 타인의 사랑을 받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의외로 자기 자신을 아끼고 칭찬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기회에 내가 날 잘 돌보고 있는지 점검해보자.
한편 ’평온한 인간관계 유지법‘ 편에서는 10년을 알고 지낸 친구와 절교한 사연을 이야기하며, 어떤 관계를 현명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상대방과 있을 때의 내 모습을 돌이켜보라고 권한다. 맞지 않는 구멍에 억지로 단추를 끼우듯, 안 맞는 사람에게 맞춘다고 내 감정과 시간을 낭비했을 수도 있다. 뭔가 잘못됐다면 과감하게 끊어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나를 위해서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하다가 오히려 내가 나에게 상처를 주는 꼴이 될 수도 있다.
자존감이 낮아 고민이라면,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다면,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부터 해보자. “그렇게 살면 누가 널 좋아하냐?”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나! 나는 내가 좋아~”라고 답한 ’꽉몬‘처럼!
“후회할 시간에 맛있는 치킨 한 조각이나 더 먹자”
무거운 고민도 가볍게 털어버리는 단순 명쾌한 솔루션!
후회는 우리의 마음을 마구 어지럽힌다.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는 노릇인데, 왜 지나간 일에 자꾸 집착하게 되는 것일까? 자책하다가 잠 못 드는 밤이 셀 수 없이 많아지고 있다면, 이 책에서 ’이불 그만 차는 방법‘ 편과 ’절망할 시간이 있으면 맛난 거 먹고 잘래‘ 편을 먼저 읽어보자. 후회가 쉽게 가시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음부터는 안 그러면 되지. 맛있는 거 먹고 잊어버리자‘ 같은 부담 없는 다짐을 해보자고 권한다. 귀여운 그림과 명쾌한 결론이 지친 마음을 위로해줄 것이다.
이 외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 편에서는 힘든 일이 한 번에 닥쳤을 때 시도할 만한 방법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건 사실상 어렵다. 하지만 ’잃은 것‘보다 ’얻은 것‘에 초점을 두면 말이 달라진다. 잠만 자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동안,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나중에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관점만 바꿔도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다고 우리가 가진 고민을 전부 해결할 수는 없다. 대신 입꼬리는 올라가고, 마음은 한결 가벼워질 것이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것이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고, 웃어서 행복한 거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웃다 보면 고민도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하루도 버텨내느라 고생한 나에게, 그리고 응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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