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북유럽 - 일상의 행복을 사랑한 화가들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북유럽 - 일상의 행복을 사랑한 화가들

저자
손봉기 지음
출판사
더블북
출판일
2024-03-20
등록일
2024-10-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9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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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평범한 순간이 시가 되고 그림이 되다!
일상을 사랑한 화가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치유
북유럽 미술관으로 떠나는 미술 여행


복잡하고 빽빽한 일상.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낸 당신에게 그저 보기만 해도 위로와 치유를 선사할 한 권의 책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북유럽》이 출간되어 화제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북유럽 화가들의 그림을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마이아트뮤지엄, 3월21일~8월25일)과 <에드바르 뭉크: 절규를 넘어서>(한가람미술관, 5월22일~9월19일) 특별 전시를 통해서 대거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다. 전시에 앞서 이 책을 통해 북유럽 화가와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면 백야, 설산, 빙하 등 척박한 북유럽의 환경 속에서도 일상의 행복을 사랑한 북유럽 화가들의 따뜻한 시선을 먼저 만날 수 있다.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북유럽》에는 추운 집 밖과는 달리 아늑하고 따뜻한 집의 온기를 투명한 수채화를 이용해 표현한 스웨덴 국민 작가 칼 라르손부터, 인간의 내면을 가장 잘 표현한 노르웨이 천재 화가 에드바르 뭉크, 차분하게 그렇지만 찬란하게 일상을 그린 덴마크 대표화가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 단순하지만 분명한 일상의 행복을 담은 핀란드의 빛 알베르트 에델펠트까지 북유럽 4개국의 41명의 화가와 100여 점의 작품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에게 낯선, 그래서 더욱 즐거운 북유럽 미술관을 산책하듯 만나보자.

이케아 디자인의 뿌리, 칼 라르손을 아시나요?

오늘날 이케아로 대표되는 북유럽 스타일은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편안한 느낌의 색감, 시대를 초월하는 세련된 실루엣, 장식용이 아닌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춘 그들의 스타일에 현대인들이 빠져든 것이다.

이케아 창업자 캄프라드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 스타일의 뿌리를 스웨덴 화가 칼 라르손이라고 했다. 그는 스웨덴의 국민 화가로 불린다. 그의 부인과 함께 꾸민 집은 그의 작품의 주요 배경이자 소재였다. 그의 그림은 너무나 사랑스러워 그가 활동하던 당시에도 화집으로 만들어졌고,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그림 속 집과 소품, 분위기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북유럽 스타일이 된 것이다.

여기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인 <절규>를 그린 에드바르 뭉크 역시 북유럽의 화가라는 것을 인지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처럼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북유럽》에서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하지만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북유럽 미술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북유럽의 장엄한 자연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겨울 왕국, 설산, 빙하, 피오르 등 장엄한 대자연이 펼쳐지는 북유럽.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문화도 다르기에 우리에게 북유럽은 낯설다. 동시에 각종 세계 행복지수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그곳은 우리에게 동경의 장소이기도 하다. 낙원으로도 표현되는 이곳의 일상은 어떨까.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유럽》에 따르면 그들은 매서운 추위가 가져오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살아있음에 행복하고 그 삶이 지속되는 것을 사랑한다. 이런 사람을 태도는 일상의 여유로 이어지고 이는 행복으로 귀결된다. 이런 삶에 대한 태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상주의와 사실주의 화풍은 이들의 삶을 찬란하게 표현했다.

대표적으로 한스 프레드릭 구데의 〈하르당에르 피오르의 신부 행렬>, 한스 달의 <피오르>를 보면 햇살에 반짝이는 피오르, 그곳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하랄드 솔베르그의 〈산속의 겨울 밤>, 페더 발케의 〈안개 속의 스테틴덴산>, 테오도르 세베린 키틸센의 〈황금처럼 빛나는 멀고 먼 소리아 모리아 궁전>을 보면 눈으로 덮혀 하얗다 못해 푸른 설산의 야경과 웅장함, 그 속에 담긴 아름다운 전설을 느낄 수 있다.

유럽 미술 전문 도슨트의 해설을 담다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북유럽》의 저자 손봉기는 유럽 미술 전문가. 25년간 100여 곳의 유럽 미술관에서 수백 명의 사람에게 유럽 미술작품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작품의 우수함에 비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는 북유럽 미술에 대해 늘 아쉬웠다.

“현대미술로 멀어진 관객과의 관계를 회복해줄 수 있는 것이 북유럽 미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진실하게 노래하는, 우리가 잊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익숙한 에드바르 뭉크, 칼 라르손, 빌헬름 함메르쇠이, 휴고 심베리를 포함 40명이 넘는 북유럽 화가의 일생과 그의 작품을 꼼꼼하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이 책에는 그가 소개하는 100여 점이 넘는 북유럽 작품을 모두 실어 실제 미술관에서 그의 안내를 따라 이동하며 해설을 듣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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