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공간, 없는 공간
트렌드를 쫓는 공간은 실패한다.
트렌드를 만드는 공간만이 살아남는다.
사라질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
★ 채널A <서민갑부>, SBS <손대면 핫플! 동네 멋집>, MBC <빈집살래3> 출연 ★
★ 죽은 상권도 되살리는 ‘미다스의 손’,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 메이커’ ★
★ 연매출 300억·브랜드 50개 신화의 주인공이 알려주는 성공 전략 ★
바야흐로 ‘핫플’의 시대다. 휴일이면 사람들은 ‘요즘 뜨는 곳’을 찾아 몰려든다. 몇 시간씩 기다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사실은 다시 입소문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핫플이 되면 성공하고, 핫플이 되지 못하면 사라진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을 점령하고 매일같이 유행이 달라지는 상황에 ‘가성비 좋고 적당한 가게’는 더 이상 살아남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핫플’이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어떤 규칙이 있을까? 낙후된 구도심이던 익선동을 최고의 상권으로 탈바꿈시킨 주역이자 손대는 족족 대박을 터트리며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공간 전략가 유정수 대표는 핫한 가게들에는 몇 가지 확실한 공통점이 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이를 ‘공간의 진화’라는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공간 기획과 브랜딩의 6가지 핵심 전략은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유행의 꽁무니를 쫓는 대신 앞으로의 상업 공간이 나아갈 분명한 방향과 흐름을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치열한 경쟁과 위기의 시대에도 계속해서 살아남는 공간, 성공하는 핫플을 만들어낼 수 있다.
손대면 핫플, 죽은 상권도 살리는 ‘미다스의 손’
유정수 대표가 알려주는 공간 기획의 원칙
주말을 맞아 모처럼 밖에 나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해야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느낌이 들까? 근교의 대형 쇼핑몰? 요즘 뜬다는 카페? 아니면 이번 주까지라는 팝업 스토어? 여가 시간을 위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장소는 무궁무진하다. 그만큼 사람들이 찾아와주길 바라는 상업 공간의 수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근 오프라인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생존 게임을 벌이고 있다. 많은 매장이 생기는 만큼 많은 매장이 사라진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찾아와 줄을 서고 SNS를 점령하는 ‘핫플’은 여전히 존재한다. 어떤 곳은 사라지지만 어떤 곳을 살아남고 성공한다. 무엇이 공간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일까?
‘익선동 부흥의 주역’, ‘미다스의 손’, ‘동네 살리기 전문가’ 등 여러 별명을 갖고 있는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는 ‘살아남는 공간들에는 비밀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청수당’, ‘온천집’, ‘우물집’ 등 차별화된 콘셉트의 명소들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며 체득한 노하우이기도 하고, 특색 있는 매장부터 호텔, 쇼핑몰 등 여러 장소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여 도출한 깨달음이기도 하다. 유정수 대표를 필두로 한 글로우서울이 단기간에 연매출 300억, 브랜드 50개의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롯데•신세계 등 대형 유통사와 손잡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진행한 데에는 이러한 통찰력과 전략이 뒷받침되어 있다. 유정수 대표는 이 책에서 ‘공간은 진화한다’라는 거스를 수 없는 전제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상업 공간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핵심 법칙 6가지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인기 있는 매장들의 성공 요인부터 앞으로의 상업 공간이 갖추어야 할 원칙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다.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공간을 만들어라!”
성공하는 곳과 실패하는 곳을 가르는 6가지 전략
앞으로 오프라인 공간들이 명심해야 하는 기본 원칙은 상업 공간의 우선순위가 더 이상 ‘상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는 점이다.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 구입만을 목적으로 매장을 찾는 일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먹거나 하룻밤을 자기 위한 목적 때문이 아니라, 휴식도 취하고 눈요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외출을 한다. 따라서 일단 관심을 끌 만한 무언가로 사람들을 오게 만들어야 최종 목적인 소비까지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입소문을 타며 떠오르는 매장들을 보면, 업종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몇 가지 법칙이 있다.
1. 6대 4의 법칙: 유휴 공간이 있는 매장이 살아남는다
2. 선택과 집중의 법칙: 사람들을 오게 만들 무언가가 필요하다
3. 차원 진화의 법칙: 공간의 차원이 올라갈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4. 최대 부피의 법칙: 높고 큰 공간이 사람을 매혹시킨다
5. 경계 지우기의 법칙: 경계가 지워질 때 공간은 자연스러워진다
6. 세계관 구현의 법칙: 끝까지 밀어붙인 공간이 경쟁력을 갖는다
이러한 공간 기획의 법칙들을 관통하는 핵심은 명확하다. 매장을 단순히 기능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유희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업장을 꽉 채우는 대신 과감히 비워두는 ‘유휴 공간’과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원더’의 힘, 공간과 시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차원’과 높고 큰 ‘공간감’의 가치, 경계를 지우고 콘셉트를 끝까지 밀어붙여 구현할 수 있는 ‘세계관’의 경쟁력 등 상업 공간이지만 상업 공간 이상의 무언가를 갖고 있는 공간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트렌드가 아닌 패러다임을 파악하라!”
유행이 사라지는 시대의 공간 진화
지금은 유행이 사라지는 시대이다. 유행은 너무나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진다. 예전처럼 한 가지 유행이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는 일도 드물다. 즉, 최근의 유행은 산발적이고 생명도 점점 짧아지는 추세다. 그러니 매번 바뀌는 유행을 그때마다 따라 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유정수 대표는 많은 이들이 과연 다음 유행이 무엇인지, 내년에는 무엇이 뜰지 묻지만 이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한다. 모든 유행이 원형으로 돌고 도는 것처럼 보이고 공간 기획과 설계에도 일시적인 트렌드는 있지만, 보다 깊이 들여다보면 실제로는 나선형으로 나아가며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기간의 유행을 쫓는 것이 아니라 더 큰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이 책에서 알려주는 6가지 법칙의 바탕에는 인간의 본능적인 미학과 가치가 있기 때문에 결코 역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즉, 이러한 법칙들은 잠깐 유행하는 트렌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아갈 패러다임인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은 무척 중요하다. 변화의 흐름을 읽고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트렌드를 쫓지 않고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책에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간의 원리가 궁금한 사람부터 자신의 공간이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 나아가 멋진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까지, 상업 공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흥미롭고 유익한 지식과 정보가 가득하다. 이를 통해 다가올 내일을 예측하고 유행 너머의 전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