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
상처 곁에서 오래 서성인 당신에게
‘치유 글쓰기’가 건네는 단단한 위로
“글쓰기로 마음을 치유한다는 게 무엇이며 성찰적 글이 어떤 것인지,
깊은 슬픔이 글쓰기를 통해 어떻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가 되는지
그들의 글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다.”
‘치유하는 글쓰기 연구소’ 대표 박미라의
지난 30여 년간의 경험이 오롯이 살아 있는 ‘치유 글쓰기’의 모든 것!
베스트셀러이자 심리 에세이 《천만번 괜찮아》, 심리상담 칼럼집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의 저자 박미라가 이번엔 마음 치유를 위한 글쓰기 안내서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를 펴냈다. 지난 30여 년간 심리상담자로, 마음칼럼니스트로, 치유하는 글쓰기 안내자로 살면서 만난, 글쓰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스스로를 치유하고 구원할 수 있음을 증명한 현장 보고서다.
이 책은 치유 글쓰기의 이론적, 인문학적 근거가 되는 책으로, 누구나 자기 치유를 경험하게끔 구성했다. 수많은 이들이 우울감, 불안, 무기력을 견디며 살아가고 해결하지 못한 트라우마와 맞물려 일상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치유하는 글쓰기 연구소’ 박미라 대표는 여기에 주목했다. 상담과 강의를 하며 불안과 우울로 지쳐 있는 이들을 많이 만났고 그들에게 치유 글쓰기를 처방함으로써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탁월한 도구임을 알게 된 것이다. 마음 칼럼니스트이자 심리상담자로 우리를 위로해온 박미라 대표가 ‘치유하는 글쓰기’ 안내자를 자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치유하는 글쓰기’는 ‘나를 표현하기, 거리두기, 직면하기, 명료화하기, 나누기, 사랑하기, 떠나보내기, 수용하기’까지의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길로 안내한다. 죽도록 미운 당신에게 쓰는 편지부터 나의 핵심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까지, 치유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단계적으로 다루는 일련의 소재들을 통해 얼룩졌던 내면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가고 우리의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생 앞에서 무너지지 않을 길은 있다!’
삶이 쉽지 않은 당신에게 전하는 치유 글쓰기의 힘!
“글을 쓰면 답답한 마음이 사라져서 살 것 같아요.”
“글을 써보니 알겠어요. 몰랐던 내 마음을요.”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는 저자가 그동안 진행한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만난 이들이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은 것만으로 치유하는 글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에서는 ‘글쓰기, 그 치유의 힘’에서는 글쓰기가 가진 치유의 힘의 정체와 그 힘을 배가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했다. 2부 ‘무엇을 쓸까: 글감 찾는 법’에서는 다양한 글감 찾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3부 ‘어떻게 쓸까: 글쓰기 방법’에서는 치유를 위한 글쓰기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저자는 ‘치유 글쓰기’란 자신을 정직하게, 뿌리까지 낱낱이 이해하고 깊게 껴안는 작업이라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심리학적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했고, 치유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이 쓴 진지하고 감동적인 사례 글을 많이 소개했다. 글쓰기로 마음을 치유한다는 게 무엇이며 성찰적인 글이 어떤 것인지, 깊은 슬픔이 글쓰기를 통해 어떻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가 되는지 그들의 글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고통과 상처가 글로 진지하게 기록될 때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드러난다. 자기 긍정과 희망이 그것이다. 이 책의 핵심 역시 ‘자기 이해’와 ‘자가 치유’에 대한 믿음이다. 즉, 답은 자기 안에 있고, 그것을 종이 위에 발설하고 직면하는 과정에서 ‘자기 이해’와 ‘자가 치유’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참가자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 글을 다른 이들과 나누면서 자기 내면에 숨겨진 비밀을 스스로 알아내고, 깊은 위로와 위안을 얻었다. 그들이 걸었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생각지 못한 삶의 해답이, 자기 이해가, 통찰이 종이 위에 펼쳐질 것이다. 나의 과거에 들어가고, 나의 현재를 짚어보고, 나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갖는 것, 그리고 나를 스스로 돌아보게 될 것이다. 글을 써서 당신의 내면과 이야기를 나누면 짙은 외로움이 고요한 평온함으로 바뀌는 걸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깊은 슬픔은 어떻게 글이 되어
나를 위로하고 깊이 안아주는가!’
일단 써라, 그때부터 치유는 시작된다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에는 다양한 슬픔을 지닌 이들이 등장한다. 알코올중독인 아버지, 집 나간 어머니, 편부모 가정, 전쟁, 지독했던 가난과 상대적인 박탈감, 숨기고 싶은 치욕적인 과거, 성폭력의 아픔까지 온갖 상처들로 가득하다. 이러한 상처들은 아무 소리 없이 숨어 있다가 어느 순간 일상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그것들을 끄집어내 종이 위에 쏟아내는 순간이 치유의 끝은 아니다. 외면하고 싶고, 거부하고 싶고, 그냥 덮어두고 싶은 욕망도 수면 위로 고개를 쳐들 것이다. 글쓰기의 탁월함은 마음 치유의 다양한 방법들이 그 안에 모두 들어 있다는 것이다. 나를 표현하기, 거리두기, 직면하기, 명료화하기, 나누기, 사랑하기, 떠나보내기, 수용하기까지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 치유, 평화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일단 써라!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한 자 한 자 글로 옮기다 보면 어느새 괴로움이 옅어지면서 안개 속에 가려진 문제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다. 치유하는 글쓰기는 완전한 ‘자기 용서’와 ‘자기 수용’을 지향한다. 바로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인정하고 애도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치유의 출발점이자 원동력이며, 어찌 보면 완성이기도 하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지금 이 순간을 만족하며 즐기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는 게 행복’이라 했다. 지금 행복하지 않은 당신, 이 세상 하나뿐인 ‘나’에게 행복할 권리를 뺏고 있지는 않은가. ‘치유하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근원적 상처를 발견하고 치유함으로써 미래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음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