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 자기실현을 위한 중년의 심리학
중년에는 자기실현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내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지금 고민해야 한다
중년, 저돌적으로 앞만 바라보는 청년의 시점과 과거를 반추하는 노년의 시점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이 시기는 ‘삶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아지는 시기 또한 중년기이다. 인생의 다른 시기에 비해 소득과 지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기이지만, 높아진 지위에 따른 책임감과 스트레스, 10대 자녀와의 갈등 등으로 행복도가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 시기를 잘 넘기기 위해서는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위로와 응원을 받는 것만큼이나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나를 사랑하는 일이 중요하다. ‘자기실현’을 하기 가장 좋은 이 시기에 나에게 충실해지기로 결심한다면, 인생의 중간 지점에서 나만의 항로를 분명하게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자기실현을 위해 지금까지 설정해두었던 자신의 한계를 깨는 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조언한다. 한계를 깨려면 무엇보다도 “나를 아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비로소 나의 삶을 시작할 용기와 해묵은 ‘마음의 판’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 세상을 이해하는 ‘준거틀’을 가지는데 이를 기준으로 우리는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이 준거틀이 유연하고 항상 새롭게 업데이트 된다면 자신과 타인에 대해 합리적인 평가를 할 수 있고,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끊임없이 과거를 반추하고 감정의 응어리를 붙들고 있다면 미래는 과거와 현재의 연장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따끔한 충고를 덧붙인다.
저자는 자신의 한계를 깨는 또 다른 방법으로 “내 안의 힘을 믿고, 인생의 목적을 다시 설정하는 것”에 대해 말한다. 젊었을 때는 실패해도 쉽게 일어나던 사람들이 중년에 한 번 넘어지고 나서는 다시 일어설 힘을 잃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들은 한결같이 “이제 더 이상 일어설 힘이 없다”고 자조적으로 이야기한다. 그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를 열거하는데, 하나같이 외부적인 요인이다.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있어야 한다. 목표를 향해 배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동력이 있어야 한다. 동력이 강할수록 앞으로 나가는 속도는 빠르고 목표에 다다르는 시간도 줄어든다.
그 동력의 주체는 바로 자존감과 자신감이다. ‘어떤 일도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 즉 마음의 회복력이 높은 사람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간파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자원은 신분에 의해 주어진 외적인 것,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통해서만 성취되는 자신감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길어 올린 자존감을 원천으로 살아간다.
이 책에서는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내면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새로운 창을 제공한다. 타인과 심정대화를 하는 법, 심리학자 존 가트먼이 제시한 인간관계를 망치는 파멸의 네 기수(비난, 경멸, 방어, 의사방해)를 피하는 법, ‘권위적인’ 소통이 아닌 ‘권위 있는’ 소통을 하는 법 등 여러 심리학적 소통의 관점을 제시하며, 자기실현을 위한 타인과의 현명한 관계를 돕는 다양한 도구를 일러준다.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심리학 수업
나의 잠재력이 잘 실현되도록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육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는 중년기는 한마디로 말하면, 현재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시기이다. “지금 나는 젊었을 때 꿈꿨던 대로 살고 있는가?” “지금 이 모습 그대로 계속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더 늦기 전에 새로운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인가?” 등의 중요한 질문에 답을 찾아야 하는 시기이다.
중년기에 평가를 하는 이유는, 평가가 효과적이려면 아직 변화할 기회가 있을 때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변화할 가능성이 없을 때 평가가 이루어지면 비관의 형태가 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정확한 평가와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중년기는 우리의 삶에서 매우 귀중한 시기이다.
이제는 삶에서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모든 잠재력이 잘 실현되도록 사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된다. 따라서 중년에는 지금까지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일들을 하고 싶은 열망이 강해지는 것이다. 이제껏 맡겨진 책무와 다른 사람들의 인정 때문에 뒷전으로 미뤄두었던 나의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면, 이 책이 훌륭한 참고점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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