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물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고자 경이롭고 신비한 미생물의 세계와 세상을 움직이는 미생물의 놀라운 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지구의 주인은 미생물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지구 상의 미생물의 숫자는 천문적으로 많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성 미생물들로 인해 우리에게는 흔히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 미생물학자들은 인류의 현재와 미래의 중요한 자원으로서 미생물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목하고 이를 확인해 나가고 있으며 실제로도 미생물은 사람들의 삶과 자연 현상에 숱한 작용을 하며 인류에게 엄청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간의 삶은 윤택하고 편리해졌지만, 이로 인한 폐해 역시 만만치 않다. 그런데 최근 미생물학자들이 미생물 연구에서 산적한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미생물이 미래를 위한 자원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저자는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생물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아주 중요한 자원이라고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 있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생물효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6년간 미생물 연구를 통해 국제 학술논문과 특허 등 350여 건의 연구 업적과 성과들을 이루었다. 21세기 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 단장으로서 미생물 자원을 확보하는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 김치유산균·적조를 죽이는 미생물 등의 유전체 분석, 독도에 대한 과학적 자료 선점, 미생물 국가 인프라 구축 등 우리나라 미생물 연구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를 인정받아 2008년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훈장을 수상했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 단장이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서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가족부 등에서 생명공학 관련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미생물 전도사로서 우리나라 바이오 분야의 발전뿐 아니라 미생물 산업을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과학기술 앰배서더, 언론 기고, 대학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열정을 쏟고 있다.
목차
머리말|미생물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자원이다
1. 보이지 않는 생명체 이야기
미생물이란 무엇인가
셀 수도 없는 미생물의 천문학적인 숫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은 어떻게 생겼을까
지구의 주인 미생물은 어디서 살까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가는 무서운 생명력
2.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미생물의 세계
페니실린의 발견은 노력이 만든 기적
이야기로 풀어보는 페니실린의 역사
돌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미생물
미생물이 만드는 녹색전기
미생물이 스키장의 눈을 만든다
노다지를 캐는 미생물
미생물이 해충을 죽인다
밥도둑 자반고등어 맛의 비밀
탄저병 미생물은 재앙을 부르는 테러리스트
미생물 바이오 기술은 손안의 떡
3. 미생물을 이용하는 생물들
버섯농사를 짓는 개미
개미가 사용하는 무공해 미생물 농약
젖소도 미생물 고기를 먹고 우유를 만든다
공룡의 알을 부화시키는 미생물
식물과 미생물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
빨대로 파리의 즙액을 빨아먹는 거미
4. 신기한 행동을 하는 미생물들
미생물은 네 개의 얼굴을 가진 마술사
화성에도 미생물이 살까
미생물도 언어로 의사소통을 한다
사람의 몸속에 사는 미생물의 신비
다섯 가지 색깔을 지닌 호수의 비밀
독가스로 화학전쟁을 하는 미생물
합체 로봇처럼 움직이는 점액세균
영화 쥬라기 공원을 실현한 미생물
핵폭발에서도 살아남는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 미생물
미생물을 잡아먹는 드라큘라
쇠를 먹어 치우는 불가사리 미생물
5. 새로운 역사를 쓰는 미생물의 미래
미생물이 희망찬 신세계를 연다
컴퓨터 속에 살아 있는 가상 미생물
김치 속에 숨어 있는 미생물 과학
작은 것들의 놀라운 삶
부록|용어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