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할아버지의 애틋한 가족사랑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한다. 너와 나의 관계를 통해서 자연스레 교감하는 따스하고 아름다운 사연들을… 하지만 삶이란 모든 이들이 바라는 건강한 행복만 있는 게 아니다. 어쩌면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가 더 많다. 더러는 소설 속의 주인공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숨쉬기조차 어려운 불행도 널려 있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그래서 즐거우면 즐거운 대로, 서러우면 서러운 대로, 그 나름의 의미가 있어 하나같이 소중하기는 마찬가지인 것이다. 오로지 우리들의 삶의 현실에서, 보고 느끼는 현장에서, 진지한 마음 하나로 인생을 함께 더듬고자 하는 것이다. 설움과 아픔의 고통까지도 나누며 도닥거리면서 보듬자는 이야기다. 이런저런 우리의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면서 말이다.
-이야기 문을 열면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