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선과 경기불황 등 불확실성이 증폭된 2012년 말 현시점에서, 2013년 체제의0 나침반을 제시한다. 한국 사회과학의 대표 석학 51인이 정치,경제,사회,외교의 11대 현안의 진단과 해법을 담았다. 본서는 한국사회과학협의회와 중앙SUNDAY가 공동 기획한 '한국사회 대논쟁' 시리즈에 참여한 토론자들로부터 토론 주제에 대한 별도의 미발표 원고를 요청, 제작한 것이다. 논쟁에 참여한 51인의 지식인들은 분야가 다양한 것은 물론, 보수와 진보를 포함 서로 다른 시각을 지닌 이들 고르게 포함됐다.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의 융합이라는 한국 최초의 의미 있는 시도일 뿐만 아니라 두 진영의 한국을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한국사회의 심각한 갈등 구조라는 문제로 공유하고 해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목차
서문 불확실성의 시대, 한국이 나아갈 길은?
한국사회 대논쟁을 시작하며
1부 외교안보·정치
1장 G2 시대와 한국의 대외정책
G2 시대, 한미?한일?한중 관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G2 시대, 한국의 대외정책 방향은?
G2 시대, 경제 및 통상 분야를 중심으로 본 한국의 대외정책 방향
한반도를 넘어 다자무대에서 자유롭게 중견국 외교를 펼쳐라
2장 김정은시대의 남북한 관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남북 관계, 정치공학적 계산보다 종합적?장기적인 전략 중요
통제냐 지지냐? 김정은 시대 남북관계의 전망과 함의
김정은 시대의 개막, 북핵문제 해결, 남한 대선과 통일리더십의 조건
김정은 시대는 경제의 시대, 개방의 시대일 수밖에 없다
3장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87년 체제’를 넘어 새로운 체제로
87년 체제 25년, 이제는 체계 정합성과 흠결을 보완할 때
인간 내면 윤리의 사회적 구성능력이 ‘좋은 공동체’ 건설의 출발이자 필요조건
2013년, 이제는 대안적 발전모델을 실현하라
정부개혁 위해서도 헌법체계의 재설계를
4장 정부 불신, 왜 정부는 국민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가?
정부신뢰 위기, 근대성의 확고한 정착이 필요하다
정부와 신뢰위기, 그 연상 작용의 역학과 해결책
한국 사회 불신의 진원은 정부와 언론이다
거대 전환의 사회 변동과 정부신뢰의 위기
2부 경제
1장 자본주의의 미래, 자본민주주의는 생존 가능한가?
자본주의의 위기, 협력과 공유, 호혜성을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
자본주의, 과연 미래는 있는가?
자본주의의 위기가 아니라 정부정책의 위기다
자본주의 생존 가능성, 자본주의의 혁신 가능성에 달려 있다
2장 글로벌 경제위기, 한국 경제의 대응책은?
기본에 충실하면 위기는 오지 않는다
경제위기 극복, 정치?경제?금융을 동시에 아는 것이 필수
시장원리 중시하면서도 시장실패의 제반 요인 감안해 개선해야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고생 각오하고 중장기적 대책 마련하라
3장 재벌 개혁, 이제 경제 민주화에 동참해야 할 때
재벌 개혁은 재벌 거듭나기다
삼성그룹 총수 일가에 좋은 것이 한국에도 좋은 것인가?
세계 각국의 재벌 역사로 본 한국의 바람직한 재벌정책
경제민주화를 위한 재벌개혁, 무엇이 문제인가?
4장 일자리 창출, 양보다 질, 그리고 완전 고용으로
완전고용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
좋은 일자리 만드는 핵심전략은 산업정책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아들과 엄마의) 일자리 이야기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야 일자리 생긴다
3부 사회
1장 한국형 복지정책, 보편적 복지냐 맞춤형 복지냐
다양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복지는 국방
공평한 기회와 인간다운 삶 보장할 수 있는 복지정책과 제도 활성화돼야
성장과 복지 동시에 고려하는 ‘한국형 복지국가’ 전략 마련돼야
복지는 정치 문제이며, 사회의 자원을 정치적으로 재배분하는 것
2장 SNS, 정당 정치에 대한 도전이 시작되다
SNS 시대, 한국 정치의 미래는?
SNS의 위력과 정치 변동, 그리고 민주주의의 미래
소통?협력?창의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가치’ 실현하라
SNS, 고비용?저효율 선거판을 뒤엎다
3장 세대 갈등, 실체는 무엇이고 해법은 있는가?
역사?정치?문화적으로 살펴본 세대 갈등의 원인과 해결책
세대 갈등,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기회 계속 주어져야
청년들이여, 또 다른 미래를 확신하면서 과거와 단절하라
청년들, 정당한 분노 표출 넘어 정치 영역에 진출해 사회구조 바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