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다면 군대에 가라 2 - 49인의 명사들이 국방일보에 연재한 추억의 내무반
- 저자
- 노무현 외
-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 출판일
- 2011-03-02
- 등록일
- 2011-03-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8KB
- 공급사
- 우리전자책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군대! 참으로 희한한 일들이 많았던 곳이었다. 인생 황금기의 한때를 보낸 그곳에서 벌어진 일들은 생각할수록 재미있고 몇 번을 다시 얘기해도 싫증나는 법이 없다. 그리고 우린 그곳에서 세상 사는 법을 배웠다. 그것도 아주 사나이답게 말이다. 참으로 힘든 세월이었는데….
단체로 얼차려를 받다가 터진 웃음은 사단장님이 불호령을 내린다고 해도 멈춰지지 않는다. 우린 그런 얘기를 하며 간단히 소주 한 병을 비울 수가 있다. 라면 끓이던 이야기, 영안실 앞에서 보초 서던 이야기라도 시작되면 밤이 새도록 해도 다 못할 만큼 많은 추억이 쏟아진다.
팔도의 사나이들이 국토 방위라는 한 목적으로 모인 곳, 온갖 유형의 사람들이 별별 사연을 다 안고 모여든 곳, 천재와 고문관이 언제나 적정한 비율로 섞여 함께 살아가는 곳, 각자의 개성은 다르지만 무한히 평등한 곳,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목숨도 바치면서 싸울 수 있는 젊음과 패기가 있는 그곳, 군대!
KBS의 TV내무반, 신고합니다! 의 MC를 맡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 프로그램이 비슷비슷한 이야기의 반복으로 6개월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1998년에 신고를 시작한 프로그램은 4년의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이야기의 소재만 유사할 뿐 주인공이 다르고 상황 설정이 다르고 이야기 솜씨가 다른데 지겨울 수가 없는 것이다.
국방일보가 엮은 명사 50인의 군대 시절 이야기는 남자들에겐 젊은 날의 향수를, 여자들에겐 남자들의 세계를 엿보는 호기심을, 그리고 현역들에겐 군 생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한마디 덧붙인다면, 지금 우리가 이만큼의 번영과 자유를 누리게 된 것도 알고 보면 고귀한 젊음을 바쳐 나라를 지켜온 수많은 병사들의 땀과 웃음과 눈물 덕분이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도 일독을 권한다.
이계진
프리랜스 아나운서ㆍKBS TV내무반, 신고합니다! M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