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탱이 한자(한자 쉽게 배우기)
이미 출판된 한자 해석 책이 상당히 많다. 대부분 갑골문 혹은 설문해자에 기초한 해석집들이다. 공통점은 딱딱함과 어려움이다. 너무 과거만을 고집하다보니, 현실감각이 떨어진 해석들로 인해 한자가 외면당하고 있다. 이에 갑골문과 설문해자를 기초로 현실감각이 적용된 새로운 한자 해석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저자 장창훈은 '한자 쉽게 나누기'로서 한자해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고, 이번에는 '뭉탱이 한자'로서 한자의 가족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1000개의 한자를 외우기 위해서 1000개의 글자를 익힌다면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저자는 "10개씩 묶어서 외운다면 100개만 외우면 된다. 10개의 묶음이 바로 뭉탱이다"고 설명한다. "日 晶 月 夕 朋 明 皿 盟"은 뭉탱이 가족이다. 뭉탱이 한자(1)에는 한자 56개가 들어있고, 어려운 한자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한자가 쉬운 이유는 한자의 근본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