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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열병의 화학적 근원
- 저자
- 박정대 저
- 출판사
- 뿔(웅진문학에디션)
- 출판일
- 2012-03-15
- 등록일
- 2013-03-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11K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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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4회 김달진 문학상과 19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박정대의 네 번째 시집. 산문적인 삶의 어둠 속을 흐르는 여행자의 음악을 들려주는 그의 시는 시로 쓴 고독의 악보에 다름아니다. 우리 시사의 가장 집요하고 힘센 낭만주의자라고도 할 수 있는 그는 압축과 절제 대신에 잉여와 과잉의 언어를 도입하고 언어 유희와 아이러니로 구사하는 서정의 또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이번 시집에서 그는 도달할 수 없는 사랑, 혹은 혁명 때문에 앓아야했던 불가피한 열병을 읊조린다. 재구성되는 사랑의 투쟁 가운데서도 결국 스며오는 본질적인 고독을 박정대 시인 특유의 감상적이고 유장한 리듬으로 담아냈다. 거대한 고독의 대륙을 횡단하는 이 쓸쓸한 여행은 수많은 공간과 여정의 언어 속에서 결국 고독으로 수렴되는 마음의 지도를 지니고 있다.
저자소개
1965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났다. 1990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단편들』(1997),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 같은 눈이 내리지』(2001), 『아무르 기타』(2004), 『사랑과 열병의 화학적 근원』(2007), 『삶이라는 직업』(2011)이 있다. 현재 ‘무가당 담배 클럽’ 동인, ‘인터내셔널 포에트리 급진 오랑캐’ 밴드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김달진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한 잎의 백야
처음이자 마지막인 백야
자정의 라디오 레벨데
소피아네
고독 행성
투쟁 영역 확장의 밤
마지막이자 처음인 백야
백야를 횡단하는 새들의 화면조정 시간
정오의 라디오 레벨데
나의 아름다운 세탁선
라펭 아질에서
카바레 드 자사생
호텔 솔리튀드
감정의 귀향
사천의 천사
해적판 거리
로맹 가리
그리고 마지막이자 처음인 백야
두 잎의 국경선
우르가
우르무치 여관
생의 접경지대
아, 비, 정전
빅또르 쪼이
안개의 달 18일 결사
리컨스트럭션시
되돌릴 수 없는 것들
얼음 맥주 공장의 노동자들
갱바르드 밀서
그대의 사유지
흐리고 느린 중국식 필름
측백나무 국경 근처
여섯 개의 백지위임장으로 만든 기타
세 잎의 공화국 광장
갱스부르 기타
감정의 무한
델피에 가려면
영원의 하루
그리스산 담배
안개의 달 26일 결사
월하독적
유령
담배 피우는 프랑수아 트뤼포를 위한 시선의 동맹
Z
안나푸르나의 능선이 보이는 작은 방
흑야
갈레 슈우
그럼 이만 총총
그대는 갸륵한 내 노동의 솔리튀드 광장이었나니
카페 몽파르나스
사랑과 열병의 화학적 근원
박정대의 새 시집에 부치는 글 / 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