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18년 1차 대전의 종결부터, 1929년 대공황까지 극적인 사건으로 점철된 1920년대 미국의 이면을 담은 책이다. 금주법, 알 카포네, 할렘 르네상스, 최초의 라디오, 스윙재즈, 진화론 논쟁, KKK단, 포드 자동차, 베이브 루스, 린드버그 등 무한한 가능성과 가능성과 낭만, 모순이 공존했던 1920년대 아메리카 제국의 청년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저자의 감칠맛 나는 문장과 독창적인 시각, 1천 장에 가까운 사진 자료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소개
F. L. 알렌 (저자): 20세기 미국의 문화ㆍ사회사학자 겸 편집자로, 「Only Yesterday」(1932), 「Since Yesterday(1932)」「The Big Change(1952)」등의 저서가 있으며 하버드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다가 1914년 잡지계에 입문, 「Atlantic Monthly(1914~16)」「The Century(1916~17)」 「Harper`s Magazine(1923~1953)」등에서 편집자로 활약했다.
박진빈 (번역자):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미국 도시주택사를 다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운대학교 교양학부에 재직 중이며 도시와 주거 환경의 역사, 미국 내 인종 및 계급 갈등, 뉴딜 개혁의 전통 등을 연구하고 있다.
목차
- 옮긴이의 글 : `젊은 미국`, 그 아름다웠던
- 저자의 글
- 1912~1932년 미국의 역대 대통령
- 일러두기
1. 아주 특별한 시대의 서곡 : 평화와 희망의 새 시대
1919년 5월 11일, 스미스 부부의 하루
2. 제국의 탄생 : 이상주의의 몰락, 아메리카주의의 부상
이상주의자 윌슨이 띄운 편지│종전 후 찾아든 미묘한 변화│‘국제연맹’에 쏟아진 국내외의 반론│비극으로 끝난 윌슨의 반격│마비된 대통령, 마비된 국정
3. 적색공포 : 파업과 공포정치의 시대
‘적색혁명’에 대한 국민적 공포│폭탄 테러, 파업, 급진주의│보스턴 경찰 파업│법무장관이 주도한 ‘빨갱이 사냥’│히스테리적 애국주의의 출현│‘불관용주의’의 결정체, KKK│월가 폭탄 테러사건│“미국인들아, 기억하라!”
4. 미국을 열광시킨 장난감ㆍ유행ㆍ스캔들 : 회복기 미국인들의 여가생활
“헛된 인생, 즐겨라!”│미국인의 일상을 바꾼 라디오│스포츠, 범죄, 섹스, 그리고 타블로이드│라디오를 켜고 마작을…│세계인의 이목 집중시킨‘사코-반제티 사건’
5. 매너와 도덕의 혁명 : 더 솔직하고, 더 대담하게
어른들을 경악시킨 신세대 도덕률│환멸이 틔운 자유의 싹│집 밖으로 뛰쳐나온 여성들│프로이트가 전파한 복음│금주, 자동차, 고백잡지, 영화│짧아진 치마, 젊어진 욕망
6. 하딩과 스캔들 : 국민이 사랑한 대통령의 실체
잘생기고 친절한 대통령│워싱턴을 점령한 오하이오 갱단│하딩의 방임정책이 낳은 성과, ‘워싱턴회의`│대통령 독살설│티포트 돔 유전 스캔들│월쉬 의원회의 맹렬한 추적│속속 드러나는 검은 부정과 수뢰
7. 쿨리지 시대의 번영 : 온 국민을 사로잡은 ‘부자 꿈’
‘번영의 악대마차’, 그 빛과 그림자│주문 폭주, 신형 포드차│모든 걸‘쇼’로 만든 라디오│포드식 대량생산 시스템
8. 과대선전 시대 : 대량생산ㆍ대량소비의 헛소동
사고방식과 유행의 전염병│신디케이트, 뉴스의 표준화│십자낱말 퍼즐 열풍│국민적 서커스로 떠오른 ‘콜린스 조난사건’
9. 지식인의 반란 : 미국 지식인들의 정신적 공황
미 중산계급의 전형적 속물 ‘배빗`│환멸과 독설의 괴물 ‘멩켄`│1920년대 지식인들의 7가지 신조
10. 알코올과 알 카포네 : 금주법이 남긴 범죄와 악덕
고괴한 ‘금주법 시대’의 개막│‘술 없는 천년왕국’의 실상│술 권하는 법, 금주법 │“고귀하고 위대한 사회ㆍ경제적 실험”│‘스카페이스’ 알 카포네
11. 가자, 달콤한 플로리다로 : 광란의 부동산 투기 열풍
전국에서 몰려든 ‘구매 예정자들`│쿨리지 호황이 불어넣은 자신감│‘부동산 벼락부자’의 전설
12. 대활황 주식시장 : 이심전심의 경제학
“돈을 풀어라, 백악관이 원조한 인플레이션│믿어라, 그러면 오를지니│경제이론과 정반대로 움직인 주식광들│미국민의 선택, “4년 더 번영”│중앙은행도 막지 못한 신용 인플레
13. 와장창! : 주식시장의 대붕괴
이런 폭락은 과거에도 있었다│과학적 경제 예측 잠재운 ‘감정적 낙관론’│1929년 10월 24일 “블랙 서즈데이”│최악의 “블랙 튜즈데이”│부서진 꿈, 번영의 종말
14. 그 이후 : 1930~1931 - 구질서에서 새 질서로
반짝 되살아난 소활황장│당시 산업계의 7가지 질환│새롭게 눈뜨는 미국, 미국인│추억 속으로… ‘Once upon a Time in America’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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