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을 넘어서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것은 의사가 고칠 수 없다.”
너무도 대단하고 엄청난 말씀임이 이제야 증명이 되었다.
한의사나 의사는 환자의 치료를 완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완치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 음식을 마음껏 잘먹고 운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사람들이다. 약을 먹게 하고 메스를 들고 수술을 하는 이유도 바로 음식을 잘 먹고, 잠을 잘 자고, 변을 잘 보고, 운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데 그 뜻이 있다. 그러면 치료의 완치는 누가 할 것인가? 그것은 의사도 도사도 명약도 부모님도 아니다, 환자 본인이 하는 것이다. 무엇으로…… 음식과 운동으로……. 우리들의 인체는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그것은 음식으로 되어 있다. - 책 머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