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필은 일반적으로 사전에 어떤 계획이 없이 어떠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의 느낌, 기분, 정서 등을 표현하는 산문 양식의 한 장르입니다. 그런 만큼 짧은 분량 안에 자유롭게 사상과 감정 등을 표현하는 좋은 매개체인 만큼 많은 유명인사들이 유명한 명 수필들을 많이 남기고 있습니다. 이 전집 역시 청소년들을 위해서 선집한 명 수필 전집으로 나쓰메 소세키, 칼 힐티, 쇼펜하우어 등의 다양한 인물들의 수필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저자소개
1909년에 태어나 1943년 서른 넷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다. 명문 프랑스 고등사법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22살의 나이에 철학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한 시몬느 베이유는 스물 다섯 나이의 어느날 빛나는 미래를 포기하고 한 금속 공장의 여공이 되었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향한 그녀의 강한 꿈 때문이었다. 스물 일곱의 나이로 스페인 내전에 의용군으로 참여했던 베이유는 2차대전중에는 레지스탕스활동에 뛰어들었다. 불꽃 같았던 삶의 틈새에서 신과 사회, 실천과 사랑, 철학 등 다방면에 걸친 사색과 저술에 골몰했던 베이유는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가' 남들과 같은 영양섭취'를 고집하며 서른 넷의 ?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헐벗고 고통받는 민중과 더불어 아픔을 함께하고자 했던 고집 때문이었다. 시몬느 베이유의 불꽃 같았던 삶과 사색은 카뮈 등에 의해 책으로 출판되어 2차대전후 프랑스와 유럽에 감동으로 다가갔고 시몬느 베이유는 이름도 알 수 없던 여인으로부터 모두가 아는 고귀한, 천재적인 영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