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중국인의 해학이야기
중국의 소설, 역사, 전기 가운데에서 가려뽑은 유머. 위트, 풍자, 비판을 담은 책이다.
독약을 넣은 떡이었다구요? 아이구 아이구, 이거 어쩌면 좋지요? 어쩌면 좋지요?
의원을 부른대도 이미 늦은 걸 어떻게 하지? 전날에 들으니까 비상의 독을 제거하는 데는 인분이 제일이라던데, 빨리 뒷간에 가서 똥을 집어 먹도록 하게.
목숨이 소중한데 똥이 좋고 싫고를 말할 새가 어디 있을 것인가. 배추 장수는 급히 뒷간에 가서 똥을 집어먹고 퉤! 퉤! 침을 뱉어 가며 입술을 닦으면서 나오므로, 서문장은 배추 장수를 보고 싱긋이 웃었다.
결국 똥은 어느 쪽이 먹었지?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