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의 전망
정중호·오덕호·김동건 등 현대 신학자들이 각각의 전공인 구약학, 신약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선교신학적 입장에서 20세기 신학의 흐름을 정리하고 21세기 신학의 발전적 전망을 모색한 책이다.
콘텐츠는 크게 두 부분으로 1부에는 「21세기의 신학전망」이라는 큰 주제를 다룬 5편의 논문을 실었다. 각각 구약학, 신약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선교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20세기 비평과 21세기 과제와 전망을 다룬다.
특히 김동선 교수가「새로운 천년을 향한 선교신학」이라는 글을 통해 신학이 교회로 하여금 세상으로부터의 요구에 적절히 응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재 단편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신학교육이 모습이 전체로서 이해되는 신학교육의 모습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부에는 기독교와 정치·사회와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 「기독교 교회와 세속국가」, 종교개혁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와 함께 동유럽의 종교개혁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보여주는 「교회와 사회의 갱신으로서의 종교개혁」, 세계선교 정책을 검토하고 한국교회 선교에 대한 제언을 담은 「오늘날의 세계선교」 등 3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