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가 된 아담 하리수 - 수필집
나는 이제서야 나 자신에게 용서를 구한다
하리수 신드롬의 주인공 하리수!
남자에서 여자로, 여자에서 하리수로, 또 한 번 다시 태어나 새로운 삶 앞에 너무도 당당한 그녀!
화려하게 각광받고 있는 그녀의 스타로서의 이면에 숨어있는 상처와 참회의 마음을 담고 있는 수필집이다.
남자의 몸으로 태어난 하리수가 왜 여자가 되어야만 했는지, 여자가 되기로 결심하기까지 겪었던 성(性) 정체성에 대한 말 못할 고민 등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부모와 떨어져 자란 고독한 유년기, 트랜스젠더가 돼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든 사랑의 상처, 성전환 수술 과정과 사랑하는 사람들, 트랜스젠더들의 섹스와 존재 인식, 그간의 연예계 생활과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 등이 실려있다.
방송인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진실한 고백을 통해 상처입은 자아를 보듬고 용서하기 위해서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녀는 자신의 숨기고, 감추고 싶었던 치부를 과감히 들어내 독자의 심금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