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
넙적 무투룩한 쇳조각, 너 괭이야... 괴로움을 에 희열(喜悅)로 꽃밭을 갈고, 물러와 너는 담 뒤에 숨었다.. 이제 영화(榮華)의 시절(時節)이 이르러 봉오리마다 태양(太陽)이 빛나는 아침, 한 마디의 네 찬사(讚辭)없어도, 외로운 행복(幸福)에 너는 호올로 눈물 지운다...
1902년 경기도 연천 출생 1917년 경성 제일 고보 입학 1919년 보성 고보 전학 1927년 일본 릿쿄(立敎) 대학 영문과 졸업 1928년 이화 여자 전문학교 교수 1930년 서정시 <무상>, <그러나 거문고의 줄은 없고나>를 {동아일보}에 발표하여 등단 1951년 사망
괭이 굴뚝 노래 기도(祈禱) 나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노래 잃은 뻐꾹새 눈오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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