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불과 3개월밖에 안되는 신혼부부 윤충모와 차희숙에게 어느날 갑자기 닥쳐온 재앙은 매우 상징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 두사람을 파멸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결혼 후 세번 째 맞는 남편의 봉급날이었다.. 근사하게 차려놓은 저녁상으로 낯선 사람들이 쳐들어왔다... 그리곤 그들은 '도둑'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저자소개
경희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
1970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 단편 「매일 죽는 사람」이 당선·문단에 데뷔.
작품집으로는『아메리카』(민음사, 1974),『왕십리』(삼중당, 1975),『겨울 여자』(문학과지성사, 1976),『매일 죽는 사람』(서음출판사, 1977),『우요일』(지식산업사, 1977),『갈 수 없는 나라』(삼조사, 1979),『임꺽정에 관한 일곱 개의 이야기』(책세상, 1986) 등이 있다.